우리는 왜 '참교육'이라는 판타지에 열광하는가
조하나의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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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참교육'이라는 판타지에 열광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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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일랜더가 되어 함께 섬을 가꿔주세요 / @hana.island
지금 교육을 받아야 할 것은 아이들이 아니라 우리 어른들입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공개 일주일 만에 전 세계 비영어권 1위에 올랐습니다. 학교폭력과 무너진 교권을 다룬 이 드라마에 국경과 문화를 불문하고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배경에는 보다 보편적인 징후가 자리합니다.
이 영상은 《참교육》이라는 폭력 판타지가 왜 전 세계의 갈증이 되었는지, '참교육'이라는 말이 어떻게 해방의 언어에서 징벌의 언어로 뒤집혔는지 들여다봅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 이데아'가 발표된 1994년부터 30년, 혁명을 외쳤던 세대가 순응의 주체가 된 과정을 따라가고, 킬리언 머피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스티브》가 던지는 질문, 무너진 어른이 아이를 구원할 수 있는가를 함께 묻습니다. 시몬 베유의 《뿌리내림》, 한국 사회가 종교처럼 믿는 능력주의, 핀란드와 독일과 캐나다의 회복적 생활교육까지 짚습니다.
반지하에 살던 어린 시절 가난을 몰랐던 한 사람이 비교의 언어를 배우고 사회의 지도를 따라 걷다 결국 자기만의 섬을 만들기까지의 이야기도 담았습니다.
아일랜더 여러분과 함께 질문을 던져봅니다.
📌 Chapters
00:00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참교육'
00:40 판타지로 승화된 분노
06:08 '참교육'이라는 말
07:37 뉴스 아카이브의 색인
11:05 '교실 이데아', 30년 후
13:51 반지하의 기억과 언어
27:57 좋은 어른이 없는 나라
30:14 나쁜 어른들이 만든 사회
35:10 누가 구원자를 구원하는가
42:32 어른들이 행복한 사회
44:58 우리는 어떤 어른인가
50:15 조하나의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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