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와 희망 주는 국민아버지”…故 최불암 오늘 영면 / KBS 202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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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최불암 씨가 오늘 영면에 들었습니다. 67년 연기 인생 동안 국민에게 웃음과 위로를 전했던 고인의 마지막 길에는 동료 배우와 시민들의 애도가 이어졌습니다. 이승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 아버지, 배우 최불암 씨가 가족들의 배웅 속에 마지막 길을 떠납니다.
고인의 영정이 들어선 성당.
유족과 동료 배우,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장례미사가 진행됐습니다.
미사를 집전한 염수정 추기경은 연기와 나눔에 헌신한 고인의 삶을 기렸습니다.
[염수정/추기경 :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연기에만 오롯이 바쳐 우리 국민의 희로애락을 함께하셨습니다."]
고인을 이모부라고 불렀던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추모곡 '아베 마리아'를 부르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위로했습니다.
정의로운 형사로, 때로는 푸근한 아버지로, 또 정겨운 밥상을 소개하는 이웃 어른으로.
67년 연기 인생 동안 국민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했던 최불암 배우.
마지막 발걸음은 45년간 후원하며 인연을 이어온 초록우산으로 향했습니다.
직원들은 오랜 기간 후원회장으로 활동한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김선희/초록우산 팀장 : "우리도 어린이들 곁에서 그렇게 든든하게 버텨주는 어른이 되어야 하지 않겠어. 누군가를 도울 때 비로소 진정한 어른이 되는 것이라고 하셨던 말씀."]
평생 연기와 어린이 후원 활동에 힘써온 고인은 경기도 파주 동화경모공원에 안장돼 영면에 들었습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이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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