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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화장실 가려다 지갑 털리는 이유 [유료 화장실의 역사]

인류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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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화장실 가려다 지갑 털리는 이유 [유료 화장실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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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화장실 #유료화장실 #중세유럽 유럽 여행 가서 화장실 문 앞에 서서 동전을 뒤져본 적 있으시죠. 급한데 회전문은 꿈쩍도 안 하고, 지갑엔 카드밖에 없고. 그 문 하나 여는 값이 1유로, 우리 돈으로 천오백 원쯤 됩니다. 우리는 보통 이걸 인심 문제로 읽습니다. 복지는 세계 최고라면서 화장실 하나 공짜로 못 열어주느냐고요. 그런데 유럽 도시들이 지나온 길을 되짚어 보면, 저 천오백 원은 인색함이 아니라 아주 오래된 계산서에 가깝습니다. 서기 70년, 오줌에 세금을 매겨놓고 아들에게 금화 냄새를 맡아보라던 황제가 있었습니다. 1421년 런던 한복판에는 시장이 유산을 털어 지어놓고 누구에게나 공짜로 열어둔 백스물여덟 칸짜리 공중화장실이 있었고요. 그러다 목욕이 병을 부른다는 믿음 하나로 도시의 목욕탕이 문을 닫았고, 실내 화장실도 같이 사라졌습니다. 요강이 창밖으로 날아다니던 삼백 년이 그렇게 시작됐어요. 그 시대를 끝낸 건 왕도 의사도 아니었습니다. 1851년 만국박람회에 놓인, 수건과 빗과 구두닦이까지 딸려 나오던 일 페니짜리 화장실이었죠. 지금 그 회전문에 넣는 동전 한 닢은, 이천 년을 굴러서 거기까지 온 겁니다. 그리고 그 값을 도로 떼어낸 도시도 있습니다. 📌 참고 자료 수에토니우스, 2세기, 『황제전』 중 「베스파시아누스」 편 (소변세와 금화 일화) 카시우스 디오, 3세기, 『로마사』 (소변세 기록) 존 해링턴, 1596, 『아약스의 변신』 (최초의 수세식 변기 설계 기록) 에라스뮈스, 1520년대 서한 (브라반트 지방 공중목욕탕의 소멸 기록) 에든버러 버러 기록, 1662년 (가르디루 최초 문헌 기록) 런던박물관, 「1858년 대악취」 소장 자료 BBC 리얼리티 체크, 2018, 「영국 공중화장실 실태 조사」 파리시, 「파리의 공중화장실 435곳 현대화」 공식 자료 옥스퍼드 영어사전 및 어원 사전, "toilet" 항목 공개된 사료와 학술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역사·교양 콘텐츠입니다. 본 영상은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제작되었습니다. #화장실역사 #베스파시아누스 #베르사유궁전 #가르드로브 #존해링턴 #대악취 #위생의역사 #유럽여행 #생활사 #문명사 #인류사 #인류의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