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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비 아끼려 아파트 직거래”…공인중개사 생존 흔들? [경제콘서트] / KBS 202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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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비 아끼려 아파트 직거래”…공인중개사 생존 흔들? [경제콘서트] / KBS 202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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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유래를 놓고 설이 많지만 한자 뜻풀이로만 보면 복과 덕을 나눠주는 방입니다. 예로부터 복덕방은 집을 사고파는 곳을 넘어 동네 사랑방 역할까지 하는 정보 교류의 장이었는데요. [제1회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KBS 뉴스/1985년 9월 : "심심풀이 삼아 자격증을 따놓게 되면 그걸 가지고 앞으로 노후 생활을 하다가 끝마칠까 해서…."] 1980년대 부동산 개발 붐과 함께 중개업도 제도화됐습니다.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이 도입되면서 자격을 갖춘 중개사가 부동산 거래를 중개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 겁니다. [최정윤/배우/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2022년 4월 : "저도 공인중개사 공부를 했었어요."] 한때 '국민 자격증'으로 불릴 만큼 인기를 끌었던 공인중개사.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지난 2분기 개업 공인중개사 수는 11만 명을 밑돌았는데요. 정점을 찍었던 2022년 1분기와 비교하면 11%가량 줄었습니다. [함영진/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KBS 뉴스/지난해 12월 : "신규 개업보다는 공인중개사의 휴·폐업이 더 많아지는 흐름이 조금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보입니다."] 개업 공인중개사가 줄어든 이유는 뭘까요? 우선 부동산 거래 감소가 있죠. 공인중개사의 주된 수입은 거래가 성사될 때 받는 수수료입니다. 그런데 부동산 거래가 뚝 끊기면서 매매·전월세 거래가 줄었고 그만큼 중개 수요도 감소한 겁니다. 새로운 경쟁자까지 등장했습니다. [정호영/대학생/KBS 뉴스/지난해 6월 : "직관성이 좋았던 것 같아요, 앱 같은 경우에는. 그리고 저도 젊은 층이다 보니까 휴대전화가 좀 더 익숙하니까…."] 바로 부동산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온라인을 통한 개인 간 직거래가 늘면서 공인중개사를 거치지 않는 거래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한 중고 거래 플랫폼 내 부동산 직거래 완료 건수는 2021년 268건에 불과했지만, 2024년에는 무려 220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렇게 직거래가 빠르게 늘어난 이유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매물을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는 데다, 중개 수수료 부담도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중고 거래 플랫폼 부동산 매물 게시자/KBS 뉴스/2024년 2월 : "제 집을 다이렉트로 올려서 거래를 바로 하게 되면 공인중개사 중개비도 아낄 수 있을 것 같아서 올리게 됐고요."] 여기에 최근 몇 년간 잇따른 전세 사기 과정에 일부 공인중개사가 가담한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업계에 대한 신뢰도 흔들렸습니다. [전세 사기 피해자/음성변조/KBS 뉴스/지난해 9월 : "중개인들이 공제 증서를 보여주잖아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저희를 충분히 보호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 거잖아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전문가들은 공인중개사들이 매도인과 매수인을 단순히 연결하는 역할에서 그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거래의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안전성을 보증하는 등 보다 전문적인 역할로 나아가야 온라인 직거래 시대에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구성:김수란/자료조사:박가남/영상편집:김종선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복비 #당근월세 #중개비 #월세 #당근 #중고거래플랫폼 #중고거래앱 #중고거래 #부동산 #전세 #매물 #복덕방 #중개료 #공인중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