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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국의 산 뒤에 남은 것들, 거장전의 8가지 질문, 서울시립미술관, 2026년 한국 근대 거장전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

내맘대로 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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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국의 산 뒤에 남은 것들, 거장전의 8가지 질문, 서울시립미술관, 2026년 한국 근대 거장전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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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한국 근대 거장전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2026.05.19.~10.25.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는 한국 추상미술의 중요한 작가 유영국을 다시 만나는 대규모 회고전입니다. 유영국은 산과 자연을 선, 면, 색의 구조로 바꾸어낸 작가이며, 한국 추상미술 1세대의 핵심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전시에 대한 칭찬과 찬사는 다른 채널이나 전문가들이 많이 다뤄서 '내맘대로 현대미술'에서는 생략하겠습니다. 유영국이 중요한 작가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냉정하게 질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 근대 거장전’이라는 틀 안에서 유영국을 안정적인 미술사적 권위로 세웁니다. 그러나 거장이라는 이름은 작품의 실험성, 불안정함, 시대와의 어긋남을 지나치게 정리해버릴 위험도 있습니다. 또한 ‘산’이라는 키워드가 너무 강하게 작동하면서 초기의 전위적 실험, 부조와 사진 작업, 식민지기 도쿄에서 형성된 추상의 복잡한 맥락이 상대적으로 덜 보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의 8가지 쟁점을 중심으로 유영국을 다시 읽어봅니다. 거장전이라는 틀의 문제, 산이라는 키워드의 과잉, 1964년을 중심으로 한 전시 구성의 불친절함, 2016년 국립현대미술관 회고전과의 차별성, 생애 서사의 영웅화, 굿즈와 팝업 카페 같은 대중적 장치의 위험, 공립미술관과 재단·언론사·기업 후원 구조, 그리고 식민지기와 전쟁 이후 한국 추상미술의 역사적 맥락이 부드럽게 처리되는 문제를 함께 살펴봅니다. 유영국의 산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그 아름다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유영국이 정말 중요한 작가라면, 그의 작품은 찬사만이 아니라 더 많은 질문 속에서 다시 읽혀야 합니다. 이번 영상은 유영국을 부정하기 위한 비판이 아니라, 유영국을 더 깊이 보기 위한 전시에 대한 비평입니다. #유영국 #서울시립미술관 #산은내안에있다 #유영국전시 #한국추상미술 #한국현대미술 #한국근대미술 #추상미술 #전시비평 #미술비평 #전시리뷰 #미술사 #거장전 #서울전시 #내맘대로현대미술 . . . . 현대미술을 짧고 강렬하게, 깊고 풍성하게 전하는 채널입니다. 빛과 색, 감정이 살아 숨 쉬는 작품들을 직접 찍은 영상과 함께 이야기하며, 현대미술을 쉽게, 그러나 얕지 않게 안내합니다. 구독하시면 현대미술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시각예술 이론과 기획, 작가 컨설팅 프로젝트 Wayfinder hsw12558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