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6 무어: 분석철학의 출발
5분 뚝딱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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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6 무어: 분석철학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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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철학은 영국 경험론과 대륙 합리론의 대립에서 출발했고, 칸트가 이를 비판적으로 종합하면서 초월철학을 제시했습니다. 이후 칸트의 철학은 피히테, 셸링을 거쳐 헤겔의 독일 관념론으로 발전했죠. 19세기 이후에는 헤겔에 대한 비판 속에서 의지를 강조한 쇼펜하우어, 물질을 강조한 마르크스, 개인의 실존을 강조한 키르케고르와 같은 새로운 철학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한 흐름이 바로 분석철학이에요. 당시 영국 철학계에서는 맥타가트와 브래들리 같은 관념론자들이 헤겔의 영향을 받아 세계를 하나의 정신적 통일체로 이해하고 있었는데, 이에 강하게 반발한 사람들이 무어와 러셀이었습니다. 이들은 철학이 거대한 형이상학적 체계를 세우기보다 우리가 사용하는 개념과 철학적 문제를 하나하나 명확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보았어요. 이러한 새로운 철학적 방법은 이후 비트겐슈타인으로 이어지면서 현대 분석철학의 중요한 출발점이 됩니다. 오늘은 바로 그 출발점에 서 있었던 철학자, 조지 에드워드 무어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