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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이 내쫓던 날, 막내 며느리는 열다섯 상을 하나도 같지 않게 차렸다 | 야담 옛날이야기 오디오북 수면동화 조선야담 민담 설화

팔자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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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이 내쫓던 날, 막내 며느리는 열다섯 상을 하나도 같지 않게 차렸다 | 야담 옛날이야기 오디오북 수면동화 조선야담 민담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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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 아이도 못 낳는 것이 무슨 낯으로 이 집 밥을 먹어." 시어머니가 아니라, 제 서방이 한 말이었습니다. 충청도 회인 고을 하 진사 댁. 식구가 열여섯인 종갓집에서 열다섯 사람의 밥을 도맡아 온 막내며느리 미정은, 혼인 다섯 해에 아이가 없다는 이유로 제 남편에게 쫓겨납니다. 그런데 나가는 날 아침, 미정은 마당에 상을 열다섯 개 차려 놓았습니다. 하나같이 진수성찬인데, 어느 두 상도 같지가 않았습니다. 시아버지 상에는 소금기를 뺀 국이, 시어머니 상에는 잘게 다진 것이, 맏동서 상에는 해주 친정 음식이, 시누이 상에는 아이 밴 사람이 먹는 것이 놓여 있었습니다. 그 집 누구도 서로에게 말한 적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열여섯 식구인데 상은 열다섯이었습니다. 한 자리가 비어 있었지요. 그 빈 자리가 무엇이었는지, 그 집이 알게 된 것은 넉 달이 지난 뒤였습니다. ━━━━━━━━━━━━━━━━━━ 이 이야기는 옛 야담과 구전 설화를 바탕으로 새로 지은 창작 이야기입니다. 실제 인물이나 사건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본 영상은 제작 과정에 AI 도구를 보조적으로 사용했습니다. (내레이션 음성 합성, 삽화 이미지 생성) 잠들기 전에, 일하시면서, 운전하시면서 편하게 들어 주세요. 좋으셨다면 구독과 좋아요가 다음 이야기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