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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암에는 안 듣던 CAR-T, 난소암 동물에서 왜 종양이 사라졌을까 (동물 단계 · 연세암병원)

암 최신치료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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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암에는 안 듣던 CAR-T, 난소암 동물에서 왜 종양이 사라졌을까 (동물 단계 · 연세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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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동물 실험에서 종양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사람이 아니라 동물이고, 사람에게 쓴 임상시험은 아직 없습니다. 그래도 맨 앞에 둔 이유는 고형암에서 CAR-T가 막혔던 자리를 이번 연구가 짚었기 때문입니다. 2026년 10월 9일 「암 최신치료 뉴스룸」입니다. 오늘 올라온 12건 가운데 방송한 소식은 5건입니다. 뺀 7건도 왜 뺐는지 아래에 적었습니다. ━━━━━━━━━━━━━━━━━━━━ ■ ① 난소암·위암을 겨냥한 CAR-T — 새 표적 L1CAM (동물 단계)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정민규·김건민 교수, 산부인과 남은지 교수, 병리과 박은향 교수 연구팀입니다. CAR-T는 환자의 T세포에 암을 알아보는 장치를 유전자로 달아 다시 넣는 치료입니다. 혈액암에서는 성적이 좋았지만 고형암에서는 겨냥할 표적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 무엇을 봤나 — 난소암 환자 227명, 위암 환자 132명의 종양조직에서 L1CAM 발현을 확인했습니다. 높게 나타난 분은 난소암 약 37%, 위암 22%였습니다. · 무엇이 나왔나 — 환자 종양을 이식한 동물모델에 L1CAM 표적 CAR-T를 투여했습니다. 난소암 모델에서는 낮은 용량을 한 차례 투여한 뒤 종양이 완전히 소실됐고, 위암 모델에서도 종양 억제를 확인했습니다. ★ 어느 단계인가 — 사람에게 쓴 임상시험은 아직 없습니다. 지금 받을 수 있는 치료가 아니고, 언제 받게 될지도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오늘 전한 것은 표적 하나와 동물 실험 결과까지입니다. ■ ② 대장암은 아연으로 면역세포를 속였습니다 (실험실 단계) 고려대 김성은 교수와 경희대 김권일 교수 공동 연구팀이며,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팀도 참여했습니다. · 무엇을 봤나 — 대장암 환자 258명의 유전 정보를 분석했습니다. 암세포 표면에 아연을 빨아들이는 통로(SLC39)가 많은 환자일수록 면역세포의 활동이 크게 떨어져 있었습니다. · 무엇이 나왔나 — 암세포가 아연을 과도하게 흡수하면 내부의 스위치 단백질(CDX2)이 켜지고, 그 스위치가 세포 표면에 CD24를 대량으로 내놓습니다. CD24는 면역세포에게 "나는 적이 아니니 공격하지 말라"고 보내는 가짜 신호입니다. 실험실에서 CD24 차단 항체를 넣자 멈췄던 대식세포가 다시 암세포를 잡아먹기 시작했습니다. 연구팀은 유전자 7개를 조합한 면역치료 반응 예측 지표도 제시했습니다. ★ 어느 단계인가 — 환자 조직 분석과 실험실 실험입니다. CD24 차단 항체가 대장암 치료제로 허가된 것은 아닙니다. ※ 한 매체는 제목에 「세계 최초」라고 적었습니다. 방송에서는 쓰지 않았습니다. ※ 이 연구는 「아연을 먹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아연은 몸에 필요한 영양소이고, 연구가 본 것은 암세포가 아연을 가져가는 통로입니다. 영양제를 끊거나 늘리는 결정은 담당 의료진과 먼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 ③ 몸속 나이가 2년 많으면, 50세 이전 대장암 위험 1.93배 (관찰연구) 성균관대 의과대학 김기주 교수와 강북삼성병원 류승호·장유수 교수 연구팀입니다. · 무엇을 봤나 — 건강검진을 받은 50세 미만 성인 19만 8491명을 평균 7.7년 추적했습니다. 혈당·알부민·염증 수치·백혈구 수 등 혈액 9개 지표로 생체나이를 산출했습니다. · 무엇이 나왔나 — 생체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2년 이상 많은 분은 그렇지 않은 분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93% 높았습니다(1.93배). 결장에 생기는 결장선암만 보면 2.32배였습니다. 비만·흡연·음주를 고려한 뒤에도 일관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 어느 단계인가 — 사람을 나눠 무엇을 해 본 시험이 아니라 검진 자료를 뒤따라간 관찰연구입니다. 그래서 「생체나이를 낮추면 대장암이 줄어든다」는 뜻까지는 되지 않습니다. 이 검사가 국가암검진에 들어간 것도 아닙니다. ■ ④ 트라스투주맙 엠탄신을 쓰는 동안의 간 — 173명을 되짚었습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구팀이, HER2 양성 유방암에 쓰는 표적치료제 트라스투주맙 엠탄신(T-DM1)을 받은 환자의 간을 후향적으로 분석했습니다. · 무엇을 봤나 — 173명(중앙 연령 53세). 수술 후 보조요법 62명, 전이 후 완화요법 111명입니다. · 무엇이 나왔나 — 문맥압 상승·간 굴모양혈관 손상이 31명(17.9%)에서 확인됐습니다. 보조요법 11.3%, 완화요법 21.6%입니다. 비장 비대 86명(49.7%), 간 때문에 약을 중단한 경우 8명(4.6%), 중대한 간 합병증 5명(2.9%)이었습니다. 더 흔했던 쪽은 60세 이상에서 시작한 경우와 누적 용량이 많은 경우였습니다. ★ 저자들이 초록에 직접 단 경고를 그대로 옮깁니다 — 치료 전 혈소판이 낮았던 분의 수치는 6명뿐인 작은 집단에서 나온 값이라 조심해 읽어야 하고, 누적 용량은 약을 오래 쓴 것을 반영한다고 했습니다. ★★ 이 연구는 약을 끊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저자들의 결론은 잘 지켜보자는 것입니다. 혈소판 수치와 비장 크기는 이 약을 쓰는 동안 의료진이 이미 보고 있는 항목입니다. 걱정되시면 다음 진료에서 여쭤보시면 되고, 스스로 끊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 ⑤ 저선량 방사선과 암 — 문헌고찰 40편을 모아 다시 봤습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김기훈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한 7개 기관 연구팀입니다. · 무엇을 봤나 — 2026년 7월까지 발표된 체계적 문헌고찰·메타분석 40편을 종합한 우산형 문헌고찰입니다. 소아 CT 검사, 방사선 관련 직업, 원자력시설 인근 거주 등 노출 환경별로 근거 수준을 평가했습니다. · 무엇이 나왔나 — 소아 CT 검사와 백혈병, 장기간 저선량 노출과 백혈병 사이에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확인됐습니다. 다만 근거 수준은 「중등도」로, 앞으로 연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필요한 CT 검사를 받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검사로 얻는 것과 방사선으로 지는 몫을 견주는 일이고, 그 판단은 진료실에서 의료진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 ■ 오늘 뺀 소식 (7건) · 급여 소식 2건 — 제약사 기자간담회와 「10월 1일부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입니다. 둘 다 같은 보건복지부 10월 급여 확대(레테브모캡슐·빌로이주·파드셉+키트루다)이고, 10월 1일 방송에서 이미 전해드렸습니다. 오늘이 다섯 번째입니다. · 유방암 체성분 연구 1건 — 10월 7일 방송분입니다(서울대병원 61명 · J Breast Cancer). 사흘째입니다. · 전립선암 신약 해외 협력 1건 — 각도가 기업의 사업개발입니다. 주가·계약은 다루지 않습니다. · 간암 세포치료 임상 1건 — 견줄 집단을 두지 않은 2a상 단일군 설계입니다. 비교군이 있는 시험이 나오면 다시 다루겠습니다. · 종설 2건 — 폐암 방사선·면역치료와 간암 면역관문에 관한 글입니다. 앞서 나온 연구를 모은 종설이라 새 결과가 아닙니다. 오늘 「오늘의 논문」 코너는 0건입니다. 3상 무작위배정시험·메타분석 기준을 넘는 새 논문이 없었습니다. ━━━━━━━━━━━━━━━━━━━━ ■ 출처 · 연세암병원 — L1CAM 표적 CAR-T. 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게재. 연세암병원 발표(2026년 10월 8일) · 고려대·경희대 — 대장암의 아연 매개 면역회피. Science Advances, 2026년 10월 7일 게재 · 성균관대·강북삼성병원 — 생체나이와 50세 미만 대장암 위험. 연구팀 발표(2026년 10월 8일) · 분당서울대병원 — Park HW, Jang SY, et al. Incidence and Risk Factors for Development of Portal Hypertension and Sinusoidal Liver Injury Associated with T-DM1 in HER2-Positive Breast Cancer. Cancer Res Treat. 2026 Oct 6. doi:10.4143/crt.2025.1385 (PMID 42845032) · 양산부산대병원 — 저선량 방사선 노출과 암 위험 우산형 문헌고찰.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 게재 ━━━━━━━━━━━━━━━━━━━━ ■ 「암 최신치료 뉴스룸」은 매일 낮 11시에 올라옵니다 검증한 것만 전하고, 뺀 것은 왜 뺐는지까지 말씀드립니다. 구독과 알림을 켜 두시면 매일 낮 11시에 새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건강 제안 — 가족력이 있다면 검진 시작 나이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주치의와 상의해보세요. ━━━━━━━━━━━━━━━━━━━━ ■ 안내 이 영상은 뉴스 요약이며, 특정 검사·치료·약을 권유하거나 개별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①②는 동물·실험실 단계이고 ③은 관찰연구입니다. ④는 쓰고 있는 약을 되짚은 연구이며 약을 끊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복용 중인 약, 영양제, 검사 일정에 관한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먼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CAR-T #L1CAM #난소암 #위암 #대장암 #아연 #생체나이 #유방암 #저선량방사선 #암최신치료 #암뉴스 #암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