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 23년, 미니멀리스트가 되었습니다. 이케아에서 아무것도 안 사는 사람
누카의 일본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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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 23년, 미니멀리스트가 되었습니다. 이케아에서 아무것도 안 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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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타국 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가방 가득 생필품으로 채워 히로시마항에 내렸던 20대의 저는 물건이 많아야만 안심이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20년이 넘는 시간을 보내며 크고 작은 지진을 겪고, 일본 특유의 현실적인 생활 조건들과 부딪히다 보니 어느새 물건도, 관계도, 타인의 시선도 조금씩 덜어내는 ‘어쩌다 미니멀리스트’가 되어 있었습니다.
완벽한 미니멀리스트는 못 되더라도, 50엔 버려다 150엔짜리 아이스크림 사 먹으며 사서 고생하더라도, 물건과 적당히 거리를 두며 ‘없어도 괜찮다’고 느끼게 된 제 삶의 소소한 변화들에 대해 이야기해 봅니다.
[ 타임스탬프 ]
00:00 이민가방 하나로 시작된 일본 생활
01:23 물건이 흉기가 되는 순간
05:51 버리는 것도 돈이다
08:47 메르카리와 중고거래 현타
11:38 타인의 시선과 소비
14:32 인간관계도 가볍게
15:59 강요하지 않는 미니멀리즘
19:11 없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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