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 가스펠시리즈/출애굽기1.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
나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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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가스펠시리즈/출애굽기1.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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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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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을 일지 못하는 왕
요셉이 죽고
형제들도 가고
그 시절 사람들도 하나둘 가고
야곱 따라 내려왔던
일흔 명 작은 식구
낳고 낳고 또 낳더니
늘고 늘고 또 늘더니
히야?
애굽 땅에
히브리인이 가득하네
새 왕이 왕좌에 올라
창밖을 한번 내려보네
저 사람들 누구야?
왜 저렇게 많아?
하나 둘, 열, 백...
아, 세지 마
저걸 언제 다 세고 있어
어제보다 오늘 많고
오늘보다 내일 많고
갈수록 많아지겠지
이러다 전쟁이라도 나면
우리보다 많아지는 거 아냐?
안 되겠어
묘책을 생각해봐야겠어
벽돌을 찍어라
성을 쌓아라
비돔을 쌓고
라암셋을 쌓아라
짐을 더 얹어라
일을 더 시켜라
힘들면 줄겠지
고달프면 줄겠지
그런데...
잠깐만
왜 더 많아지냐?
누르면 늘어나
누르면 늘어나
하나를 누르면
둘이 되어 일어나
괴롭히면 줄겠지
힘들면 꺾이겠지
아니, 아니
왜 또 늘어나지?
벽돌은 높아지고
등허리는 휘어져도
왕이 모르는
약속 하나
요셉은 잊혀져도
하나님은 잊지 않으셨네
왕은 밤새 고민했네
이불 속에서도 고민했네
벽돌도 안 되고
채찍도 안 되고
대체 뭘 어떻게 해야
저 숫자가 줄어들까
그러다 무릎을 탁!
그래
태어날 때부터 막으면 되지
막아, 나오려는 애를?
십브라!
부아!
히브리 산파 둘을 불러
“딸이면 살리고
아들이면... 알지?”
하, 묘책이
잔인하기 짝이 없군
두 여인 말없이
왕을 바라보네
대답은 했지만
마음은 달랐네
왕보다 더 두려운
분이 계셨으니
십브라와 부아는
하나님을 경외했네
막아도 막 늘어나
막아도 막 늘어나
왕의 명령보다
하나님을 따랐네
며칠 뒤 왕이 불러
왜 아기들이 살아 있느냐
다그치네
십브라와 부아
눈 한번 마주치고
히브리 여인들은
워낙 건강해
우리가 가기도 전에
벌써 낳아 버립니다
왕 몰래 눈 한번 찡긋
둘이 입을 맞췄나
하, 기특하다
그 잔머리
하나님도 기특하게 보시고
그들에게 복을 주셨네
막아도 늘어나
막아도 늘어나
왕이 막아서도
약속은 흘러가
채찍으로 때려도
벽돌로 눌러도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누가 막으랴
왕은 화가 나
마지막 명령을 내리네
“아들이 태어나면
나일강에 던져라!”
나일강은 말없이 흐르고
애굽의 밤은 깊어 가던 어느 날
히브리 한 집에
아기 울음소리
응애...
왕이 그토록 두려워했던
히브리 남자아이 하나가
태어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