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수
노래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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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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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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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 골목길
상점들은 문을 닫고
천천히 걸어가는 나
그림자가 나를 이끌어
휴대폰 속 오래된 사진
몇 번이고 넘겨보다
괜히 웃음 한번 짓고는
미련없이 스크롤하네.
사람들은 다 바쁘게
어디론가 가고 있는데
왜 나는 아직 그날에
혼자 머물러 있을까
잘 지내냐는 그 한마디
끝내 묻지 못했지만
오늘따라 그 이름이
자꾸만 입가에 맴돌아
편의점 의자에 앉아
따뜻한 커피캔 감싸쥐고
지나가는 자동차 불빛만
한참 동안 바라보네.
별일 없는 하루였지만
마음이 너무 허전해.
누군가와 나란히
걷고 싶어지는 이밤
사람들은 울고웃고
그렇게 잘 살아가는데
과거 라는 사슬에 묶여.
힘들게 버티는나
미련을 두지 말자.
다짐하지만.
정말 잊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