곗돈 삼백 냥 들고 사라진 어머니, 사흘 만에 아들이 찾아낸 곳은 | 야담 옛날이야기 민담 전설 설화
민담의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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곗돈 삼백 냥 들고 사라진 어머니, 사흘 만에 아들이 찾아낸 곳은 | 야담 옛날이야기 민담 전설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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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담의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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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집 어미가 곗돈을 몽땅 들고 달아났다! 아들놈이라도 잡아 족쳐라!"
강원도 산골 너릿골. 스무 해 동안 마을 계를 이끌며
누구보다 믿음직하다던 계주 어미가,
곗돈 삼백 냥이 모인 바로 그날 밤 사라졌습니다.
부엌에는 빈 궤짝과 벗겨진 신발 한 짝만 남아 있었지요.
멍석말이를 당하기 직전, 아들 길수는 사흘 말미를 얻어
어머니를 쫓아 백 리 길을 나섭니다.
그런데 주막마다 들려오는 어머니의 모습이 죄다 엇갈립니다.
울고 있었다, 웃고 있었다, 젊은 사내와 함께였다.
게다가 어머니는 그 큰돈을 쓰기는커녕
헌 놋대접과 스무 해 묵은 명주 같은
이상한 물건들만 사 모으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왜 도망쳤을까요.
아니, 정말 도망친 것이 맞을까요.
가족의 정과 스무 해 묵은 진실이 얽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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