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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여스님과 함께 하는 사찰여행 – 용문사(경남 남해), Yongmunsa Te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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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여스님과 함께 하는 사찰여행 – 용문사(경남 남해), Yongmunsa Te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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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유명한 3대 용문사가 있습니다. 양평 용문사, 예천 용문사, 그리고 남해 용문사입니다. 용문사는 남해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해발 650m의 호구산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남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절인 용문사는, 호랑이가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 호구산 계곡의 맑은 물로 인해 여름에도 시원하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숨어있는 산으로도 유명했다는 호구산은 산 자체는 크지 않지만 울창하게 우거져 있어서 원시림을 생각나게 하는 곳입니다. 또한 용문사는 철원 심원사, 고창 선운사 도솔암과 함께 3대 지장 기도 도량 중 하나인데요. 원효대사께서 직접 지장보살을 조성해서 모시고 백일기도를 하셨으며, 현재 명부전에 모셔진 지장보살이 바로 그 지장보살이라고 합니다. 663년(신라 문무왕 3년) 원효대사가 남해 금산에 '보광사'를 창건하고 호구산에 첨성각을 건립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660년 백월스님, 호구산으로 옮겨 용문사로 개창하였고, 이후, 1896년 호은 스님이 크게 불사하였습니다. 호은 스님이 용문사에서 출가하여 명부전, 영상전, 천왕문 등 대대적인 전각을 중수하고, 불화 조성 등으로 대공덕주라고 칭송하였습니다. 조선 숙종 때 나라를 지키는 사찰인 수국사로 지정되었습니다. 숙종은 용문사 경내에 왕실의 원당을 건립하고, 위패를 비롯하여 연옥등, 촉대, 번 등의 왕실 하사품을 내렸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사명대사의 뜻을 받들어 승병들이 참전했던 곳으로, 이를 치하하는 숙종의 수국사 금패와 승병들이 사용한 대포인 '삼혈표' 등의 유물이 전해집니다. 또한 구시통은 많은 대중들의 밥을 퍼 담는 밥통으로 임진왜란 때 승병의 밥을 퍼 담아 쓰던 것으로 1000명의 밥을 담을 수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탁 트인 남해 바다와 푸른 녹차밭이 어우러진 풍경이 마치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습니다. 경내에 있는 찻집에서 맑고 향긋한 녹차를 마시면 번뇌 망상이 다 사라지고, 마음에는 오직 평화로움만 가득해지는 것 같습니다. 호구산의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에 둘러싸여 있으며, 화사한 수국과 푸르른 녹차밭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고요히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는 지장기도도량 남해 용문사를 가슴에 품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부처님의 자비가 여러분의 마음 속에도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남해 용문사 사찰정보 주소 :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용문사길 166-11 연락처 : 055)862-4425 I am Buddist monk, Moo Yeo. I visited Yongmunsa Temple. Yongmunsa Temple is located in Namhae-gun, Gyeongsangnam-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