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다 보니, 사랑받던 나를 잊고 살았네… 오래된 골목에서 꺼내 듣는 청춘과 사랑]ㅣ7080 포크송
7080 청춘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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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다 보니, 사랑받던 나를 잊고 살았네… 오래된 골목에서 꺼내 듣는 청춘과 사랑]ㅣ7080 포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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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싶어 옷깃을 만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약속한 시간보다 일찍 나가 기다리기도 했고,
내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 하나에 하루가 환해지기도 했습니다.
살다 보니 그런 날을 자주 꺼내보지 못했습니다.
일을 하고, 살림을 꾸리고, 가족의 안부를 챙기느라
나를 먼저 떠올리는 일은 늘 뒤로 밀렸습니다.
그러다 오래된 노래 한 곡에서 문득 생각납니다.
나도 누군가에게 보고 싶은 사람이었고,
그 사람의 기다림과 설렘 속에 머물던 때가 있었다는 것을요.
잊고 살았다고 해서 없어진 시간은 아니겠지요.
함께 웃던 표정과 다정했던 말들은
지금의 나를 여기까지 데려온 마음 한편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인생은 한 편의 시’로 문을 엽니다.
‘당신이라서 좋았어요’, ‘나도 사랑받고 싶어요’, ‘참 잘 살아왔다’처럼
사랑받던 젊은 날과 지나온 삶을 돌아보게 하는 열세 곡을 골랐습니다.
초창기 모음집과 여러 시기의 노래를 고르게 섞어
서둘러 지나온 마음을 천천히 살펴보실 수 있도록 담았습니다.
잠시 다른 사람의 몫을 내려놓고 이 노래를 들어보세요.
사랑받던 그때의 나도, 오늘을 살아낸 나도
모두 같은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언제나 [7080청춘다방]을 찾아주시고 함께해 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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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목록 | 13곡 · 62분 8초
00:00:00 인생은 한 편의 시
00:05:12 당신이라서 좋았어요
00:10:02 나도 사랑받고 싶어요
00:14:32 느티나무 아래서
00:19:10 고운 흔적
00:24:09 참 잘 살아왔다
00:28:49 아카시아 핀 담벼락
00:33:33 고운 빛으로 머물러
00:38:02 내가 잘한 일 하나
00:44:36 당신과 있으면 하루가 짧았죠
00:48:19 인생은 완행열차
00:52:16 여전히 사랑해
00:56:59 당신 곁에 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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