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챗바람 여름밤 ㅣ 마당 평상에 누우면 어머니가 부쳐 주시던 그 바람, 기억하시나요. 가난했어도 참 따뜻했던 밤이었습니다. ㅣ 청춘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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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챗바람 여름밤 ㅣ 마당 평상에 누우면 어머니가 부쳐 주시던 그 바람, 기억하시나요. 가난했어도 참 따뜻했던 밤이었습니다. ㅣ 청춘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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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평상에 누우면 어머니가 부쳐 주시던 그 바람, 기억하시나요. 가난했어도 참 따뜻했던 밤이었습니다.
청춘우체국이 만든 오리지널 노래입니다. 🎵
지나온 청춘에게, 노래로 답장을 보냅니다 — 그 시절 7080 감성으로 당신의 마음을 담았어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참 잘 살아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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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사 ―
이 밤, 오래된 여름을 꺼내 적네
평상 위 그 바람에게
마당에 평상을 펴면
한낮 더위가 식었지
아버지 수박을 쪼개면
그 붉은 게 달도 달았네
온 식구 둘러앉아서
별을 세던 그 저녁
어머니 부채를 들면
스르르 잠이 왔었네
부챗바람 그 여름밤
모기장 별이 흔들리고
가난했어도 따뜻했네
그 밤이 나를 키웠네
등물 한 바가지 끼얹고
평상에 도로 누우면
멀리서 개구리 울고
라디오 노래 낮게 흘러
잠든 나를 부쳐 주던
그 손이 참 고왔네
이젠 내가 손주에게
그 바람을 부쳐 주네
부챗바람 그 여름밤
모기장 별이 흔들리고
가난했어도 따뜻했네
그 밤이 나를 키웠네
그 여름아, 잘 있었니
나는 곱게 늙었단다
가진 것 없던 그 밤에
나는 다 가진 아이였다
후회는 없다, 그걸로 됐다
오늘도 부채를 든다
그 여름이, 아직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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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우체국 ㅣ @youthpostoff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