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선 다 자급자족이에요” 강한 사람과 식물만 살아남는다는 곳, 지리산 800m 고지에 집 짓고 사는 부부ㅣ#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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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다 자급자족이에요” 강한 사람과 식물만 살아남는다는 곳, 지리산 800m 고지에 집 짓고 사는 부부ㅣ#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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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2014년 9월 8일에 방송된<한국기행 - 지리산 行 - 산청·함양 제1부 ‘청산에 기대어 살다'>의 일부입니다.
지리산 너른 품에 안긴 산청과 함양.
지리산에서 뻗어 나온 산줄기를 따라 능선이 굽이굽이 이어지고
산에 터를 내고 산자락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곳.
산청에 위치한 해발 800m의 둔철산.
산 동쪽 편 절벽 위에 자리 잡은 암자, 정취암이 있다.
그곳에서 자연을 수행처 삼고 살아가는 수완스님.
산속 모든 생명은 스님의 목탁 소리와 함께 아침을 맞는다.
햇볕에 잘 곰삭은 된장 한 종지와
작은 텃밭에서 딴 깻잎이며 고추가 아침 공양의 전부지만
탁 트인 절벽 위에서 바라본 풍경으로 마음만은 항상 벅차오른다.
건너다보이는 능선이 누워 있는 부처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견불동’
함양 견불동 마을은 천왕봉이 눈높이로 보이는 산꼭대기 마을이다.
이곳에 자리 잡은 지 18년째인 이강영 씨 부부.
이곳은 경치가 좋아 물도 쉬었다 간다고 말하는 이강영 씨의 얼굴이 해맑다.
가족은 이곳으로 와 많은 보물을 얻었다.
가족이 힘을 모아 직접 지은 집과 찬거리를 내어주는 텃밭.
계절에 따라 아침저녁으로 다른 풍경을 빚어내는 앞마당.
그리고 애지중지 담기 시작한 된장이 그것이다.
지리산의 맑은 공기와 햇볕을 먹고 익은 된장.
10년 된 된장의 깊은 맛과 빛깔은 자연의 너그러움과 부부의 정성을 담고 있다.
자연을 벗 삼아 산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
산자락에 줄지어 놓인 독 안의 된장처럼
그들의 삶도 오랜 세월 맛있게 익어가고 있다.
구수하고 깊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러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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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산꼭대기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