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앞마당이고, 중국이 먼저 열었습니다" 그런데 북극항로에서 가장 좋은 자리에 설 나라가 한국인 진짜 이유
경제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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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앞마당이고, 중국이 먼저 열었습니다" 그런데 북극항로에서 가장 좋은 자리에 설 나라가 한국인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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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 #K조선 #부산항 #팬스타아크로호 #한국조선
북극항로를 먼저 연 건 중국이고 그 바다의 주인은 러시아인데, 그 길에서 제일 좋은 자리에 설 수 있는 나라는 한국입니다. 이유는 셋이에요. 얼음을 뚫는 배를 만들 줄 아는 조선업, 그 배를 사서 화물을 실어 나르는 해운업, 그리고 그 화물이 모이는 부산항. 러시아는 그 배를 한국에 주문했고, 중국은 아직 그 급을 지어 넘겨본 적이 없습니다. 2026년 8월, 이 셋이 팬스타 아크로호 위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그 45일이 남긴 세 가지 사실과, 아직 비어 있는 칸 하나를 따라갑니다.
📌 이 영상에서 다루는 내용
· 2미터가 넘는 얼음을 뚫는 배를 실제로 지어 인도해 본 조선소는 세계에 셋뿐이고, 그중 둘이 한국에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러시아 야말 프로젝트에만 15척을 지어 넘겼고 누적 21척입니다.
· 중국 선사는 2026년 8월 세계 최초로 북극을 지나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을 열었습니다.
· 첫 북극항로 배를 맡을 선사를 공모했더니 지원한 곳은 부산 선사 한 곳뿐이었습니다. 대형 국적선사들이 빠진 이유는 대러 제재 리스크와 유럽 화주들의 환경 문제 제기였습니다.
· 연 매출 948억 원짜리 근해 선사가, 그때까지 굴리던 가장 큰 배의 두 배가 훌쩍 넘는 3만 5,708톤 배를 사서 북극으로 보냈습니다.
· 2미터가 넘는 얼음을 뚫는 배를 실제로 지어 넘겨준 조선소는 세계에 셋이고, 그중 둘이 한국에 있습니다. 한화오션이 쇄빙 LNG 운반선 21척으로 세계 최다, 삼성중공업은 2007년 세계 최초로 양방향 쇄빙 유조선을 지었습니다.
· HD현대중공업은 스웨덴 해사청 쇄빙선 1척을 3억 4,890만 달러에 수주했습니다. 핀란드·노르웨이 같은 전통 강호를 제친 국내 첫 해외 발주 쇄빙전용선입니다.
· 그 실적의 상당 부분이 지금 묶여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러시아 즈베즈다와 맺은 42억 달러 계약에서 17척이 취소돼 8억 달러 반환 요구를 받고 있고, 한화오션은 완성된 배 5척을 제재 때문에 인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팬스타 아크로호는 러시아 쇄빙선을 앞세우지 않고 혼자 북극해를 지났습니다. 다만 극지 운항 자격을 갖춘 선장·1등항해사는 2026년 4월 기준 전국에 열한 명이었습니다.
· 왜 3분의 1만 실었나. 배터리 3사의 해외 생산 비중이 92.4퍼센트고,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컨테이너 1,804만 TEU 가운데 동북아 물량은 9퍼센트뿐입니다. 유럽에 팔 물건을 이미 유럽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 해상운임이 두 배가 되면 물가가 약 0.7퍼센트포인트 오릅니다. 수에즈는 2026년 7월부터 컨테이너선에 12퍼센트 할증을 붙였고, 파나마 운하는 슬롯 경매가 110만 달러까지 올랐습니다.
· 부산항은 컨테이너 2,488만 TEU 중 1,410만 TEU가 배를 갈아타는 항구입니다. 매주 368개 정기항로가 돌아가고, 일본 60개 지방항에는 유럽 노선이 아예 없습니다.
·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선급은 전 세계에 열두 곳뿐이고 한국선급이 그중 하나입니다. 다만 3만 톤급 이상 대형선의 92.5퍼센트가 중국·싱가포르에서 수리를 받습니다. 부산신항 수리조선단지는 2028년 착공, 2033년 개장이 목표입니다.
🔗 출처 리스트
아주경제 — [단독] HMM, '몸바사호' 팬스타에 매각 완료…북극항로 시범운항 본격화
서울경제 — 북극항로 시대 닻 올린다…韓 컨테이너선 첫 시범 운항
부산일보 —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매입 완료... HMM의 2800TEU급 컨테이너선
아주경제 — [단독] 대형 선사 외면한 한국 첫 북극항로, 왜 팬스타가 맡았나
이데일리 — 북극항로 뜨자…K조선, 쇄빙선 수주전 본격화
경향신문 — HD현대중, 해외 발주 쇄빙선 뚫었다
Centre for High North Logistics — Main Results of NSR Transit Navigation in 2025
부산일보 — 북극항로는 돈 안 된다고? 2040년이면 남방항로 못잖은 수익
IMF — Shipping Costs and Inflation
부산일보 — 작년 부산항 컨 물동량 2488만 TEU, 역대 최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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