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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조용한 광주 서방시장 The All-Too-Quiet Seobang Market in Gwangju

남원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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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조용한 광주 서방시장 The All-Too-Quiet Seobang Market in Gwa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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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시장은 1966년에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당시에는 광주에서 쌀을 사고파는 ‘싸전’으로 출발했으며, 광주 최초의 싸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각 지방에서 미곡상들이 모여들면서 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서방시장 주변은 예부터 교통이 중요한 곳이었습니다. 담양·곡성·화순 등 광주 주변 지역에서 광주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길과 가까웠고, 자연스럽게 농산물을 가지고 온 사람들과 그것을 사려는 사람들이 만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1960년대에는 광주가 빠르게 도시화되면서 농촌에서 도시로 사람들이 이동하고 시장의 소비 규모도 커졌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서방시장은 곡식과 생활물자를 사고파는 생활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광주의 도시화가 진행되고 대형마트와 새로운 상권이 등장하면서 시장의 모습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디지털광주문화대전 역시 도시화와 소비자 행태의 변화로 과거 서방시장의 모습을 찾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서방시장 인근에는 풍향동과 우산동의 오래된 골목길이 남아 있어, 현대적인 광주와 옛 농촌 마을의 모습이 겹쳐 있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촬영일 : 202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