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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잃고 눈 잃은 학생들에 분노한 프랑스…유럽으로 번진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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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잃고 눈 잃은 학생들에 분노한 프랑스…유럽으로 번진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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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프랑스에서 열악한 교육환경과 경찰의 강경 진압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16만명이 넘는 시민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고등학생 뿐 아니라 대학생과 학부모, 교사, 노동조합까지 거리로 나서면서 대선을 약 7개월 앞둔 프랑스의 주요 정치 쟁점으로 떠올랐는데요.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내무부는 13일 전국에서 열린 시위에 16만 1500명이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은 정부가 학교에 재정 투입을 하지 않아 공교육이 무너지고 있다는 불만을 제기하며 과격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시위는 유럽 각국으로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벨기에 동부 리에주에서는 수백 명의 학생이 거리를 점거해 100여 명이 경찰에 체포됐고, 이탈리아 토리노·로마와 그리스 주요 도시에서도 학교 점거와 등교 거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위 배경에는 유럽 주요국들의 재정 불안이 깔린 것으로 지적되는데요. 고령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후 여러 세대에 걸쳐 운영된 유럽의 사회 시스템 자체가 고장 난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이 미국 등에 비해 비교적 많은 세금을 걷어 고령층 연금 등 사회복지로 재분배하는 방식을 써왔기 때문인데요. 노동인구가 부양해야 할 고령층이 늘고 청년층 비율은 줄어들며, 높은 실업률, 고물가에 분노한 청년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프랑스시위 #68혁명 #고교생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