Перейти к содержимому

[현장 속으로, 더 심층] "제가 직접 자봤습니다"...쉴 곳 없던 선교사 품어준 '친정집' 선교관 (이현지)ㅣCTS뉴스

CTS뉴스

0:00 / 0:00

[현장 속으로, 더 심층] "제가 직접 자봤습니다"...쉴 곳 없던 선교사 품어준 '친정집' 선교관 (이현지)ㅣCTS뉴스

21 990 просмотров · 2 месяца назад
CTS뉴스
39,2 тыс. подписчиков
21 990 просмотров · 2 месяца назад
[앵커] 안식년이나 은퇴 후 귀국한 선교사들, 고국에서 가장 먼저 부딪히는 현실은 '머물 곳'입니다. 평생을 헌신했지만 처소가 없는 이들, 이들에게 쉼터를 내어주는 곳이 있습니다. 기획보도 [현장 속으로, 더 심층] 시간, 이현지 기자가 전남 장성의 한 선교관에서 하룻밤을 직접 머물며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남 장성의 한 마을.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자 마당이 딸린 80평 규모의 주택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현지 기자] 장성희망교회 더 미션하우스에 와있습니다. 낯선 타국에서 돌아온 선교사님들이 머물 수 있는 임시 안식처인데요 어떻게 조성했는지 제가 직접 하루 머물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숙소 내부로 들어서자 방마다 에어컨과 널찍한 침대가 눈에 띕니다. 목사 내외가 손수 집을 리모델링해 일시 귀국한 선교사들에게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보금자리입니다. 주방 기구와 각종 살림살이까지, 살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마당에 나가보니 정성껏 조성한 꽃과 과일나무가 보입니다. 이곳에 머무는 선교사들이 사역지의 향수를 채울 수 있도록, 세심하게 꾸민 목사 부부의 배려가 묻어납니다. [이주연 기자 / CTS 광주지사] (직접 보니까 어떠세요) 너무 예뻐요 거의 펜션을 해도 되는 수준인데 [기자] 선교관 미션하우스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이곳을 조성한 희망교회가 있습니다. 교회 앞마당에도 선교사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지난 2022년 교회 창립 35주년을 맞아 준공한 비전센터입니다. 최대 3가정을 모실 수 있는 구조. 이곳도 마찬가지로 주방 식기와 이부자리 등이 널찍하고 깔끔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희망교회 선교관을 거쳐 간 선교사만 무려 100가정이 넘습니다. 숙소 곳곳엔 먼저 머물다 간 선교사들의 감사 편지가 걸려 있습니다. 이곳에 지금 머물고 있다는 선교사 내외를 직접 만났습니다. [박은숙 / 에콰도르 은퇴 선교사]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기자] 선교관에 들어서자 맛있는 음식 냄새가 솔솔 풍깁니다. 에콰도르에서 은퇴 후 돌아온 남시걸, 박은숙 선교사 부부입니다. 두 부부는 영국과 아일랜드, 미국 등을 거쳐 은퇴 후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박은숙 / 에콰도르 은퇴 선교사] 내가 한 반찬은 하나도 없어 다 교회에서 (준 거예요) [기자] 고국에 돌아왔을 때 곧바로 정착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사역과 자녀 양육을 위해 해외 시민권을 따면서 한국 국적이 말소되어 정착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남시걸 / 에콰도르 은퇴 선교사] 인생의 거의 절반을 외국에서 살다가 들어오면 부모님 다 이미 세상 떴고 갈 데가 없어요 귀국 결정을 쉽게 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기자] 자녀들마저 모두 선교사가 되어 해외에 사는 상황. 벼랑 끝에 선 두 선교사를 조건 없이 품어준 곳이 바로 희망교회 선교관입니다. 비전센터에 머문 지 1년 4개월, 두 사람은 마침내 국적도 회복하고, 다음 주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합니다. 하루 머무르는 김에, 선교사님들의 하루 일과를 따라가 봤습니다. 오늘은 수요 저녁 예배가 있는 날입니다. 선교사님들과 수요예배에 함께했습니다. 마침 희망교회 청년부가 대만으로 비전트립을 떠난 날입니다. 성도들은 한마음으로 청년들을 위해 기도하고 찬양합니다. 예배를 마치니 어느덧 늦은 저녁입니다.숙소로 돌아가는 길, 갓 튀긴 꽈배기도 사 먹고, 호남 밥상의 감칠맛이 물씬 나는 국수도 사 먹으며 장성 마을 골목 골목을 누볐습니다.친절하고 인심 가득한 정취가 골목마다 배어 있습니다. 야간 산책을 마치고, 미션하우스에 돌아왔습니다.아직 하루도 안 됐는데, 벌써 집에 돌아온 것처럼 선교관이 정겹고 푸근합니다. (선배, 어제 몇 시에 출발하셨어요) 인천 청라에서 새벽 5시에 출발했습니다 (너무 피곤하실 것 같은데) 저녁이 되니까 조금 피곤한 것 같아요 (푹 쉬시고 내일 뵙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들어갈게요 숙소로 돌아오니 목사님 내외가 무화과 한 광주리를 챙겨주셨습니다. 미션 하우스 마당에서 자란 소중한 첫 열매를 내어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달콤한 무화과를 먹고 남은 업무를 마친 뒤, 이제 잘 준비를 합니다. 풀벌레 소리 외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밤입니다. 이튿날 아침, 둥근 해가 또 떴습니다. 카메라로 동행 중인 이주연 기자가 숙소에 찾아왔습니다. 현지 선배님, 현지 기자님! 네! 일어나실 시간입니다 괜찮으신가요? 정말 조용하고 깨끗하고 수돗물도 잘 나오고 정말 푹 잤습니다 상쾌한 아침, 새벽기도회에 나갈 힘이 솟습니다. 이른 시간 성도들이 모여 드리는 경건한 예배. 오늘 설교는 에콰도르 남시걸 선교사님이 직접 맡아 깊은 은혜를 나눕니다. 선교사님 내외는 새벽기도회를 마친 뒤, 장성 마을 인근을 산책합니다. 교회에서 걸어서 20분 거리의 황룡강으로 아침 산책에 동행합니다. 눈부신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이 맑게 정화되는 것 같습니다. 타국을 떠돌며 헌신했던 부부는 이제 남은 여생을 자신을 품어준 장성에서 보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교회 인근 도보 10분 거리에 자그마한 사택을 마련하기로 한 겁니다. [녹취] 한국에서도 잘 살아 봅시다 [기자] 세계 곳곳을 누비다 정착한 장성은 이들에게 또 하나의 따뜻한 고향, n번째 고향이 되었습니다. #선교관체험 #장성희망교회 #남시걸선교사 #에콰도르선교사 #은퇴선교사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2026 All rights reserved by CTS기독교TV.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CTS 뉴스 유튜브 구독하기 :    / @cts_news   ▣ CTS 뉴스 ◇ PC : http://cts.tv/news ▣ 인스타그램 :    / ctsnews_official ▣ 페이스북 :    / officialctsnews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CTS기독교TV는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을 통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 제작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복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해주세요. 🙋🏻‍♀️후원하기 https://bit.ly/4iw2GSF 📞후원문의 02-6333-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