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으로 나라 세우면 어떤 노래가 나올까? | 졸본에 활 하나
WOCS 천막장이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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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으로 나라 세우면 어떤 노래가 나올까? | 졸본에 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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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겨난 자가 활 하나로 졸본에 나라를 세우는 서사 힙합
📝 가사
이 몸이 태어난 곳은 부여 땅 북녘 끝
어미 품에서 쫓겨난 놈이 짐승과 잤다오
이리떼 울음소리가 자장가였고
굶주린 배를 채운 건 이빨 사이 풀뿌리
아비의 이름 한 번 불러본 적 없다오
성벽 밖 버려진 핏덩이가 뭘 안다고
허나 손에 쥔 이 활대 하나
시위 당길 때마다 하늘이 답했다오
산짐승 잡아 겨울을 버텼고
강물에 비친 내 얼굴 처음 봤을 때
눈빛이 타고 있더라 이 놈
꺼지지 않는 불씨가 살아 있더라
버림받은 자의 이 두 팔에
천하의 바람이 감기는구려
졸본 벌판 뜨거운 흙 위에
맨발로 선 이 놈이 웃는다 어허
활 하나 들고 일어선다 얼쑤
이 천지가 내 과녁이요
쫓겨난 놈이 왕이 된다 좋다
졸본성 위에 깃발 꽂는다
활 하나 들고 일어선다 얼쑤
피 묻은 손으로 성을 쌓는다
아무것도 없던 놈이 잘한다
하늘아 보아라 내가 선다
비류수 물줄기 따라 남으로 걸었다오
발바닥 터져 피가 길을 그렸건만
돌아갈 곳이 없으니 앞만 보았소
등 뒤의 칼날보다 내 배고픔이 무섭더라
주막도 없는 벌판에 불을 피웠소
떠돌이 셋이 모여 술도 없이 맹세했다오
"이 땅에 성을 올리리라"
허허 빈손으로 큰소리치는 놈들
그런데 말이오 그 빈손이
돌을 쌓고 나무를 베고 성벽을 세웠다오
비웃던 자들 입이 벌어졌을 때
이 놈은 웃지도 않았소 그저 활을 쥐었을 뿐
졸본 언덕 위 첫 해가 뜰 때
이마의 땀이 금빛으로 빛났다오
누가 왕관을 씌워준 게 아니라
이 놈이 제 손으로 깎아 만들었소
활 하나 들고 일어선다 얼쑤
이 천지가 내 과녁이요
쫓겨난 놈이 왕이 된다 좋다
졸본성 위에 깃발 꽂는다
활 하나 들고 일어선다 얼쑤
피 묻은 손으로 성을 쌓는다
아무것도 없던 놈이 잘한다
하늘아 보아라 내가 선다
태백산 너머 바람이 묻더라
"너는 누구냐" 하고
나는 대답했소
버려진 아이 쫓겨난 핏줄
이리에게 배운 놈
풀뿌리로 연명한 놈
허나
이 가슴에 품은 불씨 하나로
나라를 세우는 놈이라고
어허 이것이 내 대답이오
활 하나 들고 일어선다 얼쑤
이 천지가 내 과녁이요
쫓겨난 놈이 왕이 된다 좋다
졸본성 위에 깃발 꽂는다
활 하나 들고 일어선다 얼쑤
피 묻은 손으로 성을 쌓는다
아무것도 없던 놈이 잘한다
하늘아 보아라 내가 선다
좋다 좋다 이 놈이 선다
졸본 하늘 아래 활이 운다
얼쑤
📢 이 곡은 AI 도구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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