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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샵 운영 16년만에 큰 결심했습니다.

아라채널NAIL 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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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샵 운영 16년만에 큰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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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디스네일입니다. 가디스네일은 2010년 6월 1일, 명동의 작은 6평 공간에서 시작했습니다. 8년간 쌓아온 현장 경험과 해외에서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당시에는 아직 생소했던 손톱교정과 아크릴 연장을 전문적으로 선보이며 어느덧 16년이라는 시간을 걸어왔습니다.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간 믿고 찾아주신 고객님들의 사랑과 응원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저희는 손톱교정이라는 전문 시술의 특성과 높은 시술 비용을 고려하여, 미성년자 고객님의 경우 보호자 동반을 원칙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하지만 여러 해 동안 미성년자 고객님의 보호자와 발생한 크고 작은 갈등과 운영상의 어려움이 반복되었고, 많은 고민 끝에 2026년 7월 1일부터 미성년자 고객님의 예약 및 시술을 제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이 규정이 생긴 계기도 오래전의 경험 때문이었습니다. 샵을 오픈한 직후, 2005년부터 운영해 온 블로그를 보고 찾아온 학생 고객님께 아크릴 연장 시술을 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당시 시술 금액은 15만 원이었는데, 그날 저녁 보호자로부터 “강남도 5만원이면 뒤집어 쓰는데 무슨 네일아트가 15만 원이나 하냐", "공부 못해서 대학도 못 간 것들이 무식하게 바가지를 씌운다"는 등의 폭언을 들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미성년자 고객님은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방문하도록 규정을 만들었습니다. 이후에도 보호자의 동의를 받고 이용하시던 일부 미성년자 고객님들께서 반복적인 노쇼를 하거나, 예약 규정과 관련하여 보호자분과 직접 연락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운영에 큰 부담이 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고객님과 보호자분들은 서로를 존중하며 좋은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일부 사례로 인해 샵 운영에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었고, 결국 미성년자 고객님을 받지 않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처음 가디스네일을 오픈했을 때는 별다른 이용 규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16년 동안 다양한 일을 겪으며, 성실하게 예약을 지켜주시고 서로를 배려해 주시는 고객님들을 보호하기 위해 하나둘 규정을 만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 역시 처음 방문을 고민하시는 분들께서 긴 공지사항을 보고 “네일샵이 왜 이렇게 깐깐하지?” 라고 생각하실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규정은 누군가를 불편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좋은 고객님들이 더욱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는 점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부 예약 부도 및 학부모님과의 마찰로 인해 부득이하게 규정을 변경하게 되어, 바르게 이용해 주시던 미성년자 고객님들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멘탈과 건강을 잘 관리하며 오래도록 신뢰받고 사랑받는 가디스네일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7월 1일 가디스네일 대표 조아라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