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 할머니에게 손 다섯 번 흔든 북한 판문점 경비병, 간첩으로 몰리자 판문점 한복판으로 집단 탈북했다 | 탈북스토리 압록강의 별
압록강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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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 할머니에게 손 다섯 번 흔든 북한 판문점 경비병, 간첩으로 몰리자 판문점 한복판으로 집단 탈북했다 | 탈북스토리 압록강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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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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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북쪽 판문각 계단에는 공화국이 골라 세운 얼굴들이 섭니다. 남쪽 사진기 앞에서 웃지도, 찡그리지도 않는 경비병들입니다.
그런데 어느 가을 아침, 견학 온 남쪽 할머니가 하얀 손수건을 흔들었고, 할머니 손에 자란 스무 살 막내가 그만 손을 다섯 번 흔들어 답하고 말았습니다.
남쪽 신문 일면에 실린 손인사 사진 한 장. 보위부는 할머니 손수건을 백기로, 막내의 손바닥을 항복 협상으로, 관측병이 센 숫자를 암호로 읽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처형설을 덮으려고, 관리소로 보낼 넷을 남쪽까지 팔십미터 떨어진 그 계단에 십일 동안 그대로 세워 둡니다.
얼굴 하나로 뽑혀 온 경비병 넷이 그 얼굴로 넘는 쉰두 걸음, 그리고 손수건 할머니와 다시 만나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탈북민 증언과 공개된 보도를 바탕으로 AI의 도움을 받아 각색한 창작 오디오 드라마입니다. 등장인물의 이름과 세부 사건은 지어낸 것이며 실존 인물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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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가 마지막에 목이 메는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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