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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스페이스X '로켓' 그 기술… 로드스터 적용해 '공중부양' / KBS 202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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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스페이스X '로켓' 그 기술… 로드스터 적용해 '공중부양' / KBS 202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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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이슈를 깊이 있게 풀어내 보는 시간, W언박싱입니다. 흰색 스포츠카 한 대가 롤러코스터처럼 휘어진 트랙을 중력을 거스르듯 거침없이 타고 오릅니다. 꼭대기에 다다르자 차체를 통째로 뒤집더니, 가스를 내뿜으며 사뿐히 착지하는데요. 이번엔 앞을 가로막은 차량 다섯 대를 향해 돌진합니다. 부딪히기 직전, 로켓처럼 솟구쳐 360도 회전한 뒤 그대로 땅으로 내려옵니다. ["하늘을 나는 차가 현실이 됐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스페이스X 시험장에서 펼쳐진 장면인데요. 주인공은 테슬라의 하늘을 나는 스포츠카 '로드스터'. 2017년 처음 공개된 뒤 9년 만에 실제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CEO/현지시각 15일 : "관객이 있어야 이게 AI나 슈퍼지능이 아니라는 걸 증명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직접 눈으로 봤다고 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도록요."] 현장에는 9년 전에 우리 돈 약 3억 4천만 원을 내고 로드스터를 예약한 열성팬들도 있었는데요. 당초 2020년 생산을 약속했지만 번번이 미뤄지다 이번에야 제대로 첫선을 보인 겁니다. 날아다니는 자동차 로드스터는 어떻게 공중에 뜰 수 있는 걸까요. 비밀은 압축 공기입니다. 고압의 공기를 폭발적으로 뿜어내 차를 밀어 올리고, 공중에서 자세를 바꾸는 방식인데요. 후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공기는 음속보다 빠르고, 약 8톤을 밀어낼 만큼 강력합니다. 로켓의 원리를 자동차에 옮겨 심은 셈인데, 여기엔 스페이스X 엔지니어들이 직접 힘을 보탰습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현지 시각 15일 :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이뤄낸 놀라운 노력의 결정체로, 그 어떤 영화에서도 본 적 없는, 제임스 본드 차(007영화 속 특수차)보다 뛰어난 무언가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머스크가 SNS에 '테슬라 X 스페이스X' 라고 올리면서 두 회사의 합병설에도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내년까지 합병할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내다보는데요, 테슬라의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같은 피지컬 AI에 스페이스X의 그록 같은 가상 AI를 결합하는 그림이 될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로스 거버/카와사키 자산투자운용CEO/현지 시각 15일 : "테슬라는 이제 스페이스X의 뒷전으로 밀려난 느낌입니다. 시장은 두 회사의 합병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쇼와는 별개로 로드스터의 수익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됩니다. [게리 블랙/퓨처펀드 매니징 파트너/현지 시각 15일 : "팔려봐야 수천 대 수준의 틈새 모델에 불과합니다. 제로백 1초를 찍든 그런 수치는 더는 대중과 투자자들을 열광시키지 못합니다. 판도를 바꾸지는 못할 겁니다."] 머스크가 밝힌 로드스터 양산 시점은 2028년, 그러면서 이 차가 테슬라가 만드는 유일한 '수동 운전' 차가 될 거라고 공언했습니다. '모든 차가 스스로 달리는 시대', 테슬라의 구호와 달리 자율주행 시대에도 사람이 운전하게 될 거라는 건데요. 이번에는 약속대로 도로 위에, 아니 하늘 위에 제때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W언박싱이었습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테슬라 #중력 #거슬러 #롤러코스터 #스페이스X #로드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