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버린 BPM
엉망진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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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버린 B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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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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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노래 #감성음악 #감성플리 #새벽
One, two
하나둘씩 맞춰 가던 우리
어느 순간부터
나 혼자 박자를 놓쳤어
아침에 눈을 뜨면 네게 보내던 톡
밥은 먹었냐는 말, 오늘 뭐 하냐는 톡
별것도 아닌 얘기로 밤을 새우고
끊기 싫은 전화를 붙잡고 웃었어
네 이름이 뜨면 빨라지던 맥박
네 목소릴 들으면 사라지던 걱정
약속 장소까지 뛰어가던 발걸음
너를 만나는 날엔 모든 게 빨랐어
영화보다 네 표정이 더 재밌었고
맛집보다 네가 웃는 모습이 좋았어
별일 없는 하루도 특별해지던 건
내 모든 순간의 중심에 네가 있어서
그런 네가 내게 이별을 말했을 때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조차 안 나
분명히 내 귀로 들은 네 마지막 말
왜 내 심장만 못 들은 척을 할까
멈춰버린 BPM
너 없는 하루는 박자가 없어
숨은 쉬고 있는데 살아 있는 건지
내 안의 모든 소리가 사라졌어
멈춰버린 BPM
널 잃은 순간에 시간이 멎었어
미친 듯 뛰던 내 심장은 어디 갔어
너 하나 떠났는데 난 멈춰 버렸어
습관처럼 열어 보는 너와의 대화
보낼 수 없는 말을 쓰다 지워 놔
읽을 사람 없는 메시지만 쌓여 가
우리의 마지막은 너무 쉽게 끝나
늘 걷던 거리엔 여전히 사람이 많아
다들 바쁜 걸음으로 어딘가를 향해 가
세상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제시간에 해가 지고 아침이 밝아
근데 난 아직 그날 밤에 서 있어
네가 돌아설 때의 표정만 떠올려
내일은 괜찮겠지, 수없이 되뇌어도
내일이 와도 난 어제에 머물러
둘이서 정하던 주말의 계획도
함께 듣던 노래의 다음 소절도
이젠 혼자서는 이어 갈 수가 없어
네가 빠진 일상엔 빈칸만 남았어
다른 사람들은 시간이 약이라는데
왜 내 시간만 너를 못 잊게 해
고장 난 시계처럼 같은 곳을 맴돌아
끝났다는 사실만 제자리에서 울려
멈춰버린 BPM
너 없는 하루는 박자가 없어
웃어 보려 해도 웃음이 안 나와
내 안의 모든 색이 바래 버렸어
멈춰버린 BPM
널 잃은 순간에 시간이 멎었어
미친 듯 뛰던 내 심장은 어디 갔어
너 하나 떠났는데 난 멈춰 버렸어
혹시 너도 가끔은 기억할까
별것도 아닌 일에 웃던 우리를
내일 또 만나자던 흔한 인사조차
그땐 마지막일 줄 몰랐다는 걸
네 시간은 앞으로 흘러가는데
내 시간은 왜 아직 거기 있을까
다시 널 만나면 뛸 수 있을까
아니, 이젠 뛰는 법조차 잊은 걸까
멈춰버린 BPM
네가 없는 노래는 끝나지 않아
수없이 반복되는 우리의 장면 속에
나는 아직 너를 사랑하고 있어
멈춰버린 BPM
언젠가는 다시 뛸 수 있을까
너와 맞춰 왔던 수많은 박자 대신
내 심장만의 리듬을 찾을 수 있을까
One, two
너와 맞추던 박자는 끝났어
Three, four
이제 혼자 걸어가야 해
아직은 잘 모르겠어
다시 뛸 수 있을지
멈춰버린 BPM
그날 이후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