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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김, 김!’ 러시아의 신체조건, 미국의 파워, 아시안의 기술, 브라질의 순발력을 모두 가지고 있는 선수 김연경 | KBS 20121201 방송

KBS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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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김, 김!’ 러시아의 신체조건, 미국의 파워, 아시안의 기술, 브라질의 순발력을 모두 가지고 있는 선수 김연경 | KBS 20121201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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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 배구계를 강타한 배구 한류 열풍 한 때 천하를 호령하던 투르크 전사들의 후손들이 사는 땅, 터키. 그 열정의 땅을 뜨겁게 달구는 것은 다름 아닌 스포츠다. 한 클럽이 축구, 농구, 배구 팀을 동시에 가지고 있을 정도로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뜨겁다. 그 중에서도 아름다운 미녀들이 자웅을 가리는 여자 배구의 열기는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축구에 못지않다. 터키 이스탄불의 부르한 펠렉 경기장. 관중들의 뜨거운 열기가 코트를 감싼다. 바크프방크를 상대로 한 페네르바체의 2012-2013 시즌 홈 경기가 열리고 있다. 다양한 인종의 선수들 사이로 한 동양 선수가 몸을 띄운다. 강 스파이크. 그녀의 손에서 계속해서 터져 나오는 강 스파이크에 상대편 선수들은 넋을 잃었다. 2012 런던 올림픽 여자 배구에서 MVP와 득점왕을 동시에 석권한 김연경. 그녀는 지난 2011-2012 시즌 유럽배구연맹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득점왕과 함께 MVP를 수상했다.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세계를 제패한 여제, 김연경을 세계 배구계의 지도자들은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추켜세운다. 김연경은 가는 곳마다 우승을 이끌었다. 2005년 18세의 나이로 혜성같이 대한민국 배구계에 등장한 그녀는 득점상, 공격상, 서브상을 휩쓸며 신인상과 MVP를 동시에 석권, 한국 여자 배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후 2009년까지 흥국생명을 4번의 정규리그 우승과 3번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일본의 JT마블러스로 이적, 하위권을 맴돌던 팀을 바로 리그 우승, 이듬해에는 리그와 플레이오프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명실상부한 우승제조기, 김연경 선수이다. 경기 후 열린 팬사인회. 수많은 터키의 배구 팬들이 김연경 선수 앞으로 앞다퉈 줄을 선다. 미소 가득한 얼굴로 한사람 한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표하며 사인을 해주는 김연경은 배구를 통해 터키인들의 가슴 속에 대한민국을 함께 새기고 있다. ■ 땅꼬마의 기억, 갖가지 부상의 시간을 이겨내고 여제로 즉위하다. 다음 날, 경기 후 회복 훈련이 한창인 페네르바체 팀 훈련장. 가볍게 몸을 풀고 간단한 미니 게임으로 훈련을 마친 후, 김연경은 숙소로 향하지 않고 웨이트 트레이닝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바벨을 들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며 하체 운동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몸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그녀, 지금의 배구 여제가 있기까지 항상 순탄한 길을 걸어온 것은 아니었다. 초등학교 4학년 시절, 처음으로 배구를 시작한 그녀는 중학생 때까지 키가 자라지 않아 배구를 그만두려고 했다. 당시 선생님의 만류에도 배구를 포기하려 했던 김연경. 하지만 배구 밖에 몰랐던 그녀는 최선을 다해 수비 훈련에 임했다. 그리고 그녀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1년에 10-15cm씩 쑥쑥 자라기 시작하더니 어느덧 190cm에 이르게 된 것. 모든 것에는 의미가 있었다. 키가 작은 시절 익혔던 수비력은 공격수인 그녀에게 또 하나의 날개를 달아주었다. 수비력을 겸비한 공격수. 이 능력이 지금 그녀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해주고 있다. 그 이후 화려하게 입단했던 프로리그. 그녀의 화려한 경력과 명성 이면에는 누구도 알 수 없는 고통이 뒤따랐다. 4번의 시즌, 그리고 3번의 수술. 그녀는 매시즌마다 부상을 안고 뛰었다. 배구를 사랑하고 팀을 사랑했기에 본인이 선택한 길이었다. 그녀는 배구가 하고 싶었다. 무릎 연골이 점점 더 닳아갔다. 그녀가 지금도 그토록 하체 단련에 매달리는 이유이다.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열정을 코트에 쏟아내며 최선의 노력을 다한 김연경 선수. 그녀는 천부적인 신체 조건을 뼈를 깎는 노력과 의지로 극대화시키는 선수다. 그리고 지금, 세계 여자배구의 흐름을 좌우하는 배구 여제로 등극할 수 있었다. ■ 배구로 대한민국을 알리다 부르사와의 리그 경기. 다시금 이스탄불의 부르한 펠렉 경기장은 관중들의 열기로 가득 찬다. 오늘도 김연경의 공격은 불을 뿜는다. 거침없이 상대방의 코트를 향해 내리꽂는 강스파이크. 이 스파이크처럼 터키에는 김연경으로 인해 생겨나는 또 하나의 한류가 불어오고 있다. 경기 다음날, 회복 훈련을 마치고, 김연경이 한 스포츠 종합학교를 찾았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김연경을 맞이하는 태극기 행렬. 돌고래처럼 솟아올라 벌처럼 쏘아대는 그녀의 강력한 스파이크에 매료된 아이들. 아이들에게 김연경 선수는 하나의 우상이고, 꿈이다. 함께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며 사인을 해주고, 배구 시범을 보이는 김연경 선수. 그녀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 이 영상은 2012년 12월 1일 방영된 [글로벌 성공시대 - 세계를 제패한 배구 여왕, 김연경] 입니다 #김연경 #배구 ✔KBS는 다큐입니다 | KBS 공식 유튜브 채널 [KBS 다큐] 🔔구독👍좋아요➡️    / @kbsdocumentary   📝문의: kbsdoculife@gmail.com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Unauthorized reproduction, redistribution, and use (including AI training) are prohibit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을 금지합니다. ∙방송 시점에 따라 현 상황과 내용이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비방, 악성 댓글은 출연자 보호를 위해 운영자가 삭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