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효
NANI
0:00 / 0:00
불효
47 просмотров · 6 дней назад
NANI
11 подписчиков
47 просмотров · 6 дней назад
제 얘기를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요.
이 노래에 약간의 사연이 있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저는 이제 제법 어른이 되었지만, 이 노래를 작곡한 10년전에는 어린 학생이었어요.
제게 발성장애라는 불치병이 있어서 그 당시에는 제 목소리로 이 노래를 발표할 수가 없었어요. 대화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말하는 게 어려운 병이거든요. ai 기술도 없었구요.
제 꿈은 가수였지만 장애가 생겨서 꿈을 접고 작곡을 배웠어요. 그 즈음 이 노래를 첫 곡으로 만들게 되었고 운이 좋게 기획사와 계약이 되어 이 노래가 세상에 나올 뻔 했었는데 여러 사정으로 발매가 미뤄지다보니 계약도 흐지부지가 되어버렸던 제게는 아픈 손가락같은 곡입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이 노래는 10년 전에 타지의 자취방에서 혼자 울면서 썼던 멜로디와 코드진행과 가사입니다. 저희 엄마를 생각하면서 썼어요.
ai 의 힘을 빌려 제 목소리를 넣었어요. 아주 미약하지만 제 목소리가 섞였다는 기쁨에 이 곡을 업로드 할 생각을 했습니다. 조회수가 잘 나온다면 엄마에게 알려드릴거에요.
여기까지 길었던 사연이었습니다.
저희 엄마뿐만이 아니라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엄마들에게 이 노래를 바칩니다.
아마 이 세상의 모든 딸들도 저와 같은 마음일 거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