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는 말 대신 | 말없이 곁에 있어 주는 위로의 노래 · 달향 [가사]
달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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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는 말 대신 | 말없이 곁에 있어 주는 위로의 노래 · 달향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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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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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밤, 새벽에 듣기 좋은 감성 발라드 〈괜찮다는 말 대신〉입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는 날에는 따뜻한 물 한 잔과 빈자리 하나면 충분할 때가 있습니다.
〈괜찮다는 말 대신〉 · 달향
혼자 있는 밤, 다섯 곡 중 5번째 이야기
[가사]
오늘은 좀 어땠냐고
물었다가 말았어
네가 벗어 놓은 신발이
문 앞에서 기울어서
냉장고를 열어 보고
남은 반찬을 꺼냈어
평소보다 조용한 네게
밥은 먹었냐고 했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는 날도 있으니까
식탁 위에 물 한 잔을
네 쪽으로 밀어 뒀어
괜찮다는 말 대신
옆에 조금 앉아 있을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지금 말하지 않아도 돼
먹다 남긴 네 저녁을
서둘러 치우지 않을게
천천히 한 술 더 뜰 때까지
같은 자리에 있을게
자꾸 울리는 전화는
뒤집어서 내려놓고
별일 없는 텔레비전
소리만 작게 틀었어
한숨 끝에 웃는 얼굴
애써 보이지 않아도 돼
우리 오늘 하루쯤은
재미없는 채로 있자
내가 알지 못하는 걸
아는 것처럼 말하다
네 마음을 놓칠까 봐
한 번 더 고개를 봤어
괜찮다는 말 대신
옆에 조금 앉아 있을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지금 말하지 않아도 돼
먹다 남긴 네 저녁을
서둘러 치우지 않을게
천천히 한 술 더 뜰 때까지
같은 자리에 있을게
다 지나간다는 말도
오늘은 멀게 들리겠지
지나가기 전인 지금
혼자 두고 싶지 않아
괜찮다는 말 대신
내일 아침에 전화할게
잘 잤냐는 짧은 말부터
다시 나눠 보면 되니까
아무 얘기 안 해도 돼
찬물 대신 차를 내릴게
네가 먼저 일어날 때까지
같은 자리에 있을게
불은 내가 끄고 갈게
조금 더 앉아 있어
오늘 마음에 남은 한 줄을 댓글로 남겨 주세요.
음악·이미지 제작에 AI 도구를 활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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