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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도 듣지 않겠다" 삼십 년 머슴을 눈 속에 내쫓은 대감, 일곱 해 뒤 쌀수레를 끌고 돌아온 머슴의 한마디 | 야담 민담 옛날이야기 오디오북 수면동화

어른의 책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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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도 듣지 않겠다" 삼십 년 머슴을 눈 속에 내쫓은 대감, 일곱 해 뒤 쌀수레를 끌고 돌아온 머슴의 한마디 | 야담 민담 옛날이야기 오디오북 수면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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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손도장이 여기 찍혀 있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하냐. 한마디도 듣지 않겠다." 동짓달 눈발이 날리던 날, 삼십 년을 한 집 곳간만 지켜 온 머슴 두만과 아내 복례가 솟을대문 밖으로 내쳐졌습니다. 죄목은 도둑질, 증거는 종이 한 장이었습니다. 글을 모르는 두만이 무슨 글인지도 모르고 엄지를 눌러 준 종이였지요. 삼십 년 품삯은 한 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두만의 품에 남은 것은 아버지가 물려준 손때 묻은 대나무 통 하나뿐이었습니다. 이 집 대문을 나서는 날에야 열어 보라던 통이었습니다. 그런데 종이 한 장에 쫓겨난 이 사내가, 일곱 해 뒤 쌀을 가득 실은 수레를 끌고 바로 그 대문 앞에 다시 서게 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단 한 마디만을 건넵니다. 편안한 목소리로 읽어 드리는 옛이야기입니다. 잠들기 전에, 쉬는 시간에 들어 보세요. 어디서 듣고 계신지 댓글로 남겨 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 작가의 말 이 이야기는 조선 시대 민담과 설화를 바탕으로 어른의 책갈피가 직접 기획하고 새로 지은 창작 이야기입니다. 닥나무 껍질을 삶고 두드려 겨울 찬물에 한 장씩 떠내던 우리 옛 종이, 그리고 못 쓰게 된 묵은 종이를 물에 풀어 다시 뜨던 일에서 실마리를 얻었습니다. 실제 역사나 특정 인물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묵은 종이는 물에 풀어야 새 종이가 됩니다. 잿빛은 조금 남아도, 그 위에 새 글씨는 쓸 수 있다고 하지요. ■ 제작 안내 이 영상의 그림·영상·낭독 음성 제작에는 AI 도구를 활용했습니다. 이야기와 대본은 직접 썼습니다. #야담 #옛날이야기 #민담 #조선야담 #오디오북 #수면동화 #감동이야기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