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EUL - 꼬투리
D_AI_LY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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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SEUL - 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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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SEUL - 꼬투리 (윤슬)
Modern Korean Traditional / Pansori Fusion · Modern Korean Traditional · Korean lyrics / 한국어 가사
한을 눌러 담은 목소리로 부르는 지금의 국악.
볕이 길게 누운 밭둑에 앉아서
꼬투리 마르는 소리를 듣고
속이 비어 갈수록 더 야물고
탁 하고 저 혼자 터지더라
바람이 한 번씩 지나갈 때면
여기저기서 먼저 터지고
꼬투리는 마를수록 벌어지고
속에 있던 게 멀리 날아가
꼬투리 잡을 것도 하나 없이
빈 껍데기가 볕에 흔들려
다 걷어 간 밭에 나만 남아서
터지고 남은 걸 주워 보는데
아무것도 안 든 게 더 가볍고
가벼워서 멀리까지 굴러가네
흔들어 보면 달그락거리고
속이 빈 것만 소리를 내고
꼬투리는 마를수록 벌어지고
속에 있던 게 멀리 날아가
꼬투리 잡을 것도 하나 없이
빈 껍데기가 볕에 흔들려
비 오면 비를 맞고 볕 들면 쬐고
벌레가 와서 반을 갉아 먹고
바람에 하루 내내 흔들리고
밤에는 아무도 안 보는 데서
속으로만 조금씩 여물어 가고
여문 줄도 모르고 또 여물고
그러다 어느 날 물기가 빠지고
비틀리고 금 가고 벌어지고
터지는 건, 끝나는 게 아니고
그래야 속에 든 게 나오는 거라
나는 아직 덜 마른 모양이더라
꼬투리는 마를수록 벌어지고
속에 있던 걸 이제 내보내고
꼬투리 잡을 마음도 없이
빈 껍데기가 볕에 반짝여
또 하나 터지고 또 하나 터지고
꼬투리는 마를수록 벌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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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AI 음악 생성 도구로 제작되었습니다.
This track was created with AI music generation tools.
작사·편집 / Written & edited by YUNSE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