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테슬라 로보택시, 500만km에 “다친 사람 0명”…웨이모 마주치자 ‘양보’ / KBS 20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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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테슬라 로보택시, 500만km에 “다친 사람 0명”…웨이모 마주치자 ‘양보’ / KBS 20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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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던 아이가 균형을 잃고 도로 쪽으로 넘어지자, 달리던 테슬라 로보택시가 멈춰 섭니다.
테슬라가 21일(현지 시각) 무인 자율주행 택시 '로보택시'의 안전 리포트를 처음 공개하면서 함께 내놓은 주행 영상의 첫 장면입니다.
영상에는 일반 모델Y뿐 아니라 운전대가 없는 로보택시 전용 차량 사이버캡의 주행 장면도 함께 담겼습니다.
로보택시들은 경찰차에 길을 내주고, 도로를 건너는 사슴 무리와 오리 떼 앞에서 기다립니다.
카메라로만 주변을 인식하는 테슬라 방식의 약점으로 꼽혀 온 폭우 속을 로보택시가 달리는 장면도 나옵니다.
경쟁사 웨이모의 차량이 진입로에서 차선으로 들어오자 속도를 줄여 양보하기도 합니다.
테슬라는 안전 리포트에서 올해 1월 22일부터 10월 18일까지 미국 6개 도시에서 로보택시가 약 310만 마일(약 500만 km)을 주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로보택시가 먼저 부딪쳐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안전요원이 탄 운행은 집계에서 빠졌습니다.
아쇼크 엘루스와미 테슬라 자율주행 총괄은 같은 날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없도록 하는 게 원칙"이라며 "부상자 0명, 어떤 나쁜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도 이 자리에서 "자율주행차 규모에서 우리와 견줄 회사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머스크는 앞서 "테슬라 로보택시 사고는 한 건만 나도 세계적 헤드라인이 된다"며 "반려동물도 치지 않으려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로보택시의 안전성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6월 이후 오스틴에서만 로보택시 사고 26건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보고했습니다.
지난 8월에는 시험 주행 중이던 사이버캡이 오스틴의 한 주차장에서 물이 고인 포트홀에 빠지면서, 라이다 없이 카메라에만 의존하는 방식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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