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주의] 시작부터 끝까지 허스키 보이스로 채워지는 이별 향수송🌬️ | 향수 - 에일라
에일라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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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주의] 시작부터 끝까지 허스키 보이스로 채워지는 이별 향수송🌬️ | 향수 - 에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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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보이스 #돌고래고음 #버추얼가수 #에일라 #새벽감성 #소름돋는라이브
옅어져도 짙어져, 멀어져도 돌아와 🌬️
가상 보컬 아티스트 에일라(Ayla)의 애틋한 감성 발라드 [향수]입니다.
도입부부터 끝까지 낮게 잠긴 허스키 보이스를 유지하며 담담하게 흘러가는 반전 매력! 유리병 속에 잠든 바람처럼, 잊었다 말해도 더 선명해지는 그 사람의 향기를 피아노와 첼로 선율 위에서 에일라의 목소리로 함께 느껴보세요.
구독과 좋아요, 댓글은 에일라에게 큰 힘이 됩니다. 🌬️✨
가사
유리병 속에 잠든 바람
뚜껑을 열지 않아도
밤은 오래된 이름처럼
천천히 방을 건너와
옷장 끝에 걸린 계절
아직 접히지 못한 온도
손끝이 닿기도 전에
마음이 먼저 젖어
베개 위엔 아무도 없고
달빛만 얇게 누웠는데
낯익은 숨 하나가
내 곁을 스쳐 지나
잊었다 말한 날마다
더 선명해지는 것들
눈에 보이지 않아서
더 깊이 남는 것들
옅어져도 짙어져
멀어져도 돌아와
닫아둔 숨결 사이로
너는 조용히 피어나
흩어져도 머물러
비워져도 차올라
내 하루의 가장 깊은 곳
말없이 나를 물들여
낯선 길의 어느 모퉁이
바람이 살짝 바뀌면
나는 걷던 걸음마저
조용히 잃어버려
뒤돌아본 그 사람은
너와 닮은 그림자도 아닌데
한때의 공기 하나가
나를 그때로 데려가
기억은 말을 잃고
시간은 색을 잃어도
사라진 줄 알았던 온기가
숨 끝에서 깨어나
옅어져도 짙어져
멀어져도 돌아와
닫아둔 기억 사이로
너는 조용히 번져와
흩어져도 머물러
비워져도 차올라
내 안의 가장 낮은 밤에
말없이 다시 피어나
옅어져도
짙어져
멀어져도
돌아와
흩어져도
머물러
비워져도
차올라
나는 알 것 같아
끝난 건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을 담고 있던
나의 한 계절이었다는 걸
그래서 작은 유리병 하나
버리지 못한 게 아니라
그 안에 잠든 나를
깨우지 못한 거야
오늘은 아주 천천히
창문을 조금 열어
붙잡지 않은 바람에
남은 나를 맡겨
옅어져도 짙어져
멀어져도 돌아와
마지막 숨결 사이로
너는 한 번 더 피어나
흩어져도 머물러
비워져도 차올라
사랑이라 부르지 않아도
아직 나를 물들여
그래도 이 밤 지나면
조금은 옅어질까
유리병 속 잠든 바람
이젠 멀리 흘러가
문을 닫지 않아도
밤은 조용해지고
남은 향기 사이로
내가 나를 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