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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노래22,반복듣기] 상처야#소리내음#치유농업사가 만든 치유노래

소리내음(SoundS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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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노래22,반복듣기] 상처야#소리내음#치유농업사가 만든 치유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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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내음(SoundS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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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소리내음 작은 이슬 하나에도 잎은 흔들리고 바람이 지나간 자리마다 흔적은 남는다 가는 잎새 이슬 하나 맺혔다가 또 떨어지면 작은 흔들림 하나에도 가슴에는 멍이 들어 소낙비가 쏟아지고 거센 바람 몰아치면 말없이 서 있던 대지도 깊은 상처 품어내네 파도가 쓰고 간 자리 깊은 골이 되어 남고 넘실 대는 거친 물결은 칼날처럼 할퀴고 가네 오랜 가뭄에 메마른 땅 쩍쩍 갈라진 그 마음 누구도 보지 못한 곳에 눈물처럼 금이 간다 상처야, 상처야 너무 오래 울지 마 깊이 패인 그 자리에도 새 살은 다시 돋아나 괜찮아, 괜찮아 조금 늦어도 괜찮아 비가 지나간 들판 위에 새로운 꽃은 피어나 상처는 혼자만의 것이 아니야 우리 모두 아픈 날이 있어 아픔을 품고 서로를 안으면 상처도 사랑이 되니까 불길이 지나간 자리 검은 재만 남았어도 그 아래 잠든 작은 씨앗 아직 끝난 게 아니야 사람의 마음도 그렇지 말 한마디 칼이 되고 무심했던 표정 하나가 깊은 멍을 남기기도 해 “괜찮아?” 그 짧은 한마디 때로는 봄 비가 되고 말없이 내민 따뜻한 손이 얼어붙은 마음 녹이네 우린 서로 모르면서도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또 서로 모르면서도 서로를 살릴 수 있어 상처야, 상처야 너무 오래 울지 마 깊이 패인 그 자리에도 새 살은 다시 돋아나 괜찮아, 괜찮아 조금 늦어도 괜찮아 긴 겨울을 지나온 나무 다시 푸른 잎을 피우듯 상처는 혼자만의 것이 아니야 우리 모두 아픈 날이 있어 아픔을 품고 서로를 안으면 상처도 사랑이 되니까 흉터가 남아도 괜찮아 지워지지 않아도 괜찮아 그 자리에 내가 살아왔다는 작은 증거니까 비가 와야 강물이 되고 눈물이 있어야 마음을 알고 무너진 자리 그 곳에서 우리는 다시 일어서 상처야, 이제 쉬어가 더 이상 숨지 않아도 돼 아픈 만큼 깊어진 마음 누군가의 빛이 될 테니 괜찮아, 정말 괜찮아 오늘은 울어도 괜찮아 비가 그친 하늘 끝에서 햇살은 다시 찾아오니까 상처는 혼자만의 것이 아니야 너의 아픔 나도 알고 있어 서로의 손을 꼭 잡아준다면 우리 함께 걸어갈 수 있어 쩍쩍 갈라졌던 땅에도 비가 내리고 메마른 가지 끝에서도 새 잎이 돋는다 상처가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그 상처 위에 꽃이 피었다 괜찮아…천천히…다시 피어나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