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서리(MOSER) - 그러다 말겠지
모 서 리(MOS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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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서리(MOSER) - 그러다 말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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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서 리(MOS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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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라리지도 않아 아프지도 않아 그러다 말겠지
직접 쓴 가사가 너에게 닿기를
작사,편집 - 모서리(MOSERI)
[구절]
은행잎 물들어갈 때
앞만 보고 걸어가던 나는
독한 마음 먹고 떨어진
노란 잎이 무척 싫었어
[구절]
구석에 세워둔 빗자루 하나 들어
마당을 쓸어내면
기껏 데려온 잎을 치운다고
바람이 자꾸 장난을 쳐-
[후렴 전]
흩어 뿌린 네가 다시 모아
난 여기 맨땅이나 쓸어 볼 테니-
[합창]
쓰라리지도 않아
아프지도 않아
그러다 말겠지
그러다 말겠지
급하게 가을이 익어가
급하게 마음이 도망가
[구절]
바람도 머무르는 계절에
풀벌레 소리에 귀를 열고
길가에 자란 코스모스를 꺾어
꽃말에 널 담지 않기로 해
[후렴 전]
선선한 바람이 몰고 온
공허함을 채우기에는
딱 그 정도 조각이면 돼-
[합창]
쓰라리지도 않아
아프지도 않아
그러다 말겠지
그러다 말겠지
급하게 가을이 익어가
급하게 마음이 도망가
[브리지]
조금만 더 있어보지
조금만 더 비워보지
조금만 더 돌아보지
이미 물들어간 잎을
이미 떨어지는 잎을
어제서야 헤아리고
오늘에서야 후회하고
이제야-
[합창]
쓰라리지도 않아
아프지도 않아
그러다 말겠지
그러다 말겠지
급하게 가을이 익어가
급하게 마음이 도망가
[아웃트로]
스치듯 한 가을도
한없이 급하기만 해
은행잎이 사라질 때
노란 잎을 동경했다고
그러다 말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