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소동에 쏟아지는 악플…태극전사 소속팀 SNS도 전쟁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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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소동에 쏟아지는 악플…태극전사 소속팀 SNS도 전쟁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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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 일부 선수들의 은퇴 소동을 풍자한 AI 영상이 확산하고, 선수들의 소속팀 SNS에 악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사기는 물론 팀 결속에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인데, 축구협회는 침묵만 지키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강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5만 개가 넘는 '좋아요'와 5천 개가 넘는 댓글이 달린 '국대 3인방 96즈-은퇴할게요'라는 제목의 영상.
인기곡 '퇴사할게여'를 바탕으로 김민재와 황인범, 황희찬 등 이른바 96라인의 은퇴 소동을 풍자한 AI 영상까지 등장했습니다.
대표팀의 변화를 촉구한 김민재를 향한 화살은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SNS로도 날아갔습니다.
김민재와 설영우의 '코리안 더비'를 예고했던 게시물에는 은퇴, 방출 같은 단어가 담긴 비판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황인범의 소속팀 포르투 계정에도 욕설 섞인 글이 달렸고, 이강인에게까지 불똥이 튀었습니다.
대표팀 사진을 올린 이강인의 SNS 댓글창은 전쟁터가 됐습니다.
과거 '탁구 게이트' 논란부터, 손흥민의 A매치 58호 골을 둘러싼 설전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선수들을 향한 무분별한 비판이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축구협회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박문성 / 축구 해설위원] "결과적으로는 컨트롤 타워가 없는 겁니다. 임시 감독이에요. 지금 현실적으로는 협회가 먼저 중심을 잡은 다음에 감독에게 힘을 실어줘야 돼요."
선수 보호에 앞장서야 할 협회는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황금세대'로 불리던 주축 선수들이 무성한 소문 속에 갈등의 중심에 선 상황.
다음 달 A매치 기간까지 대표팀이 해법을 찾아 원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지수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남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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