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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을 피해 남은 중세 도시, 에슬링겐 당일치기 / 독일 교환학생 6일차

안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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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을 피해 남은 중세 도시, 에슬링겐 당일치기 / 독일 교환학생 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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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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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교환학생의 에슬링겐 당일치기 여행입니다. 🇩🇪 교환학생 6일차에서는 튀빙겐에서 기차를 타고 찾은 에슬링겐은 네카어강 곁에 자리한, 중세의 분위기가 유난히 또렷하게 남아 있는 도시였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여러 차례 공습을 겪었지만, 구시가지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지금도 목조 건물과 골목, 성당과 성곽을 따라 걸으며 오래된 도시의 시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점심으로는 슈바벤 지역의 대표 음식인 마울타셴을 먹었습니다. 파스타 반죽 안에 다진 고기와 시금치를 넣어 만든 독일식 만두로, 따뜻한 육수와 감자 샐러드를 곁들이니 든든한 배로 계단을 오를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에슬링겐의 대표 성당인 성 디오니시우스 교회가 여행자를 가장 먼저 맞아줍니다. 기울어진 두 탑을 잇는 다리와 고딕 양식의 내부, 그리고 1604년에 제작된 고제단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시민들이 세운 성모교회에서는 넓게 이어지는 고딕 홀 교회 구조와 오래된 스테인드글라스를 천천히 살펴보았습니다. 무한의 계단을 올라서 언덕 위 에슬링겐 성곽(Burg)까지 올라가 보니, 성벽과 탑 너머로 포도밭과 구시가지가 함께 펼쳐졌습니다. 중세부터 이어진 와인 산지답게 도시 가까이에 포도밭이 있다는 점도 에슬링겐만의 풍경처럼 느껴졌습니다. 성당, 성곽, 포도밭, 그리고 오래된 골목까지. 짧은 당일치기였지만 독일 남부의 역사와 일상을 함께 걸어 본 하루였습니다. #독일여행 #에슬링겐 #Esslingen #독일소도시여행 #독일당일치기 #튀빙겐근교 #슈투트가르트근교 #독일교환학생 #독일브이로그 #중세도시 #성디오니시우스교회 #성모교회 #마울타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