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엔터] 김도영, 홈런 빼고 다했다…KIA 가을야구 4연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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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박지은 기획위원]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구는 스포츠 소식과 그 뒷얘기를 전해 드리는 스포츠엔터 시간입니다.
박지은 기획위원과 함께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을야구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비로 인해 하루 밀린 플레이오프 1차전 결과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KIA가 준플레이오프 3연승의 기세를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갔습니다.
어제 밤 대구에서 치러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IA가 삼성을 5대1로 잡았습니다.
김도영-카스트로-나성범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삼성 선발 페덱을 흔들면서 3회 일찌감치 4대0으로 앞서며 승부를 기울였는데요.
KIA 팀 안타가 7개 였는데 이 가운데 6개가 중심 타선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카스트로가 투런포를 포함해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요.
5대0으로 앞선 5회에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보이던 네일이 헤드샷으로 퇴장당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네일의 직구가 박승규의 머리로 향했고, 헤드샷 규정에 따라 곧바로 퇴장 당한 건데요.
선발 투수의 퇴장이라는 돌발 변수가 나왔지만, KIA는 위기에서 올라온 정해영, 이의리 등 불펜진의 호투가 이어지면서 승리를 지켰습니다.
이의리 선수는 1과 ⅓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호투하며 구원승을 거뒀는데요.
이의리 선수의 소감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의리/KIA 타이거즈] "저는 그 상황(헤드샷)을 못 봤었는데 확실히 불펜 형들은 경험이 많다 보니까 서너 명이 우르르 뛰어 나가더라고요. 올라간다는 말을 듣고 좀 긴장이 많이 됐었는데 경기장에서는 제 공을 던지려고 하다 보니까 결과가 좋게 잘 마무리됐습니다."
[앵커]
경기 MVP는 3안타를 폭발한 카스트로 선수였어요.
하지만 김도영 선수의 활약도 얘기를 안할 수가 없을 것 같은데요.
[기자]
김도영 선수, 홈런 빼고는 다 했습니다.
3타수 2안타에 볼넷과 도루까지 기록했습니다.
특히 테이블 세터로 나선 박정우, 박재현 선수가 침묵하면서 3번 타자 김도영 선수가 상을 차렸는데요.
KIA의 많은 찬스가 김도영에게서 비롯됐습니다.
김도영은 1회 첫 타석부터 페덱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는데요.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만 세 차례 당하면서 도루를 최대한 자제했던 김도영 선수, 후속타자 카스트로 타석 때 바로 뛰면서 2루에 안착했습니다.
가을야구 첫 도루였고요.
이어 카스트로의 안타 때 홈까지 내달리며 KIA의 리드를 가져왔습니다.
이범호 감독의 말을 들어보시죠
[이범호 감독/KIA 타이거즈] "큰 경기는 도영이가 나가면 뛰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 같고 저희도 그런 부분에서 좀 준비를 시켰고 그래야 좀 더 승부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에 나가서 한 점이 필요할 때는 도루도 할 것이고"
[앵커]
김도영 선수가 어제 경기에서는 발로 득점을 지원했네요.
[기자]
선취점을 만든 건 김도영 선수의 발이었지만, 이후 멀티히트를 작성하면서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이승민 선수를 상대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는데요.
본인은 홈런이라 생각한 것 같아요.
타구를 지켜보다가 뒤늦게 뛰는 모습이었는데요.
공은 담장 앞에 떨어지며 2루타가 됐습니다.
김도영 선수는 수치로 기록되지 않는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장면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8회말 파울 타구를 펜스 앞까지 달려가 잡아내면서 삼성 공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앵커]
반면 부상에서 돌아온 삼성 구자욱 선수는 침묵했네요.
[기자]
부상 여파로 수비가 어려운 상황이라 지명타자로 출격을 했습니다.
하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아직은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구자욱 선수가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최형우 선수는 대타로 대기했는데요.
삼성이 좀처럼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하면서 최형우 카드를 꺼내지 못했습니다.
삼성은 플레이오프 직행으로 체력적인 우위를 점했지만, KIA가 준플레이오프를 3경기 만에 마무리한데다 비로 인해 휴식일이 하루 더 늘어나면서 PO 직행 이점을 챙길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경기 감각 면에서 문제를 드러냈는데요.
어제 삼성이 KIA 상대로 뽑아낸 안타는 2개에 불과했습니다.
박진만 감독도 답답한 타선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박진만 감독/삼성 라이온즈] "페덱이 KIA 중심타선을 초반에 못 막았던 게 오늘 패배의 요인이었던 것 같고 우리 타선도 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것 같아요. 내일(2차전) 좀 멤버랑 라인업을 변동을 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앵커]
오늘 저녁 대구에서 이어지는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양팀이 나란히 외국인 우완투수를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삼성은 후라도, KIA는 올러가 등판합니다.
삼성은 1차전에서 믿었던 페덱이 5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은 만큼 후라도의 호투가 절실합니다.
더욱이 마무리 김재윤 선수가 부상으로 이번 시리즈에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후라도가 긴 이닝을 버텨 불펜진의 부담을 덜어야 하는데요.
후라도는 올 시즌 KIA전에 한 차례 등판해 7이닝 3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맞서는 KIA 선발 올러는 삼성전 3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는데요.
광주에서의 두 경기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보여줬지만 대구 원정에서는 1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는 등 기복이 있었습니다.
[앵커]
골프 얘기도 해볼까요.
어제 정치권이 골프 이슈로 뜨거웠는데요.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리디아 고 선수가 논란에 대해 직접 반박하고 나섰다면서요?
[기자]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김혜경 여사가 역삼동 화재 당일인 지난 20일 유명 프로 골퍼를 대동해 골프를 쳤다고 주장했는데요.
해당 내용을 주장하면서 SNS에서 영상과 사진을 올렸는데 비슷한 헤어스타일 때문이었는지, 리디아 고 선수가 논란의 프로골퍼로 지목이 된 겁니다
이에 리디아 고 선수, 어제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혹의 골퍼가 자신이 아니라는 점을 직접 밝혔습니다.
리디아고는 "저와는 전혀 무관한 내용"이라며 "해당 일자에는 후원사 공식 행사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으며, 보도된 내용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20일 자신이 소화한 일정 사진들을 게재해 그날의 동선까지, 직접 입증했는데요.
리디아 고는 향후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도 못박았습니다.
[앵커]
리디아 고 선수는 대회를 앞두고 구설에 휘말려 당혹스러울 것 같은데요.
[기자]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는 아시안스윙 기간입니다.
아시아에서 4개 대회가 치러지는데, 두 번째 대회였던 BMW 챔피언십이 지난 주말 해남에서 치러졌고요.
이번주 목요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메이뱅크 챔피언십이 열립니다.
리디아 고는 앞서 치러진 중국과 우리나라 대회에는 불참했고요.
말레이시아 대회부터 출격합니다.
리디아 고는 십대 때부터 골프 천재로 이름을 떨친 선수입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어릴때 뉴질랜드로 이민간 교포 선수로, LPGA투어에서만 23승을 올리며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는 여자골프 금메달을 따내 세 번의 올림픽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수집해 화제를 모았고요.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의 손주 며느리가 돼 주목 받기도 했습니다.
올해 아직 우승이 없는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하고요.
이밖에도 2주 연속 아쉽게 준우승한 최혜진 선수가 LPGA투어 첫 승 사냥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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