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발탁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떠났다 — 그런데 뷔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
춤추는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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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발탁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떠났다 — 그런데 뷔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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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프랑스 명품 하우스 셀린느가 방탄소년단 뷔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했습니다. 당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디 슬리먼이 직접 뷔를 브랜드의 시그니처 이미지, '셀린느 보이'라 불렀을 정도로 공을 들인 발탁이었죠.
2024년 2월에는 뷔를 앞세운 대형 옥외 광고가 중국 주요 도시 곳곳에 동시에 걸렸습니다. 흑백 톤의 캠페인으로 아시아 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얼굴로 브랜드가 뷔를 밀었다는 뜻으로 읽혔죠.
셀린느가 유독 뷔를 놓지 않는 이유는 셋으로 짚어볼 수 있습니다. 에디 슬리먼 본인의 발언, 2017년부터 슬리먼의 팬이었던 두 사람의 인연, 그리고 서울 팝업부터 칸 영화제 프라이빗 디너까지 이어진 활동의 다양성이었어요.
그런데 2024년 10월, 뷔를 직접 발탁했던 에디 슬리먼이 셀린느를 떠났습니다. 후임 마이클 라이더 체제에서 앰버서더 라인업이 정리될 거라 보는 시선도 있었지만, 뷔는 자리를 지켰습니다. 2025년 10월 파리 패션위크 참석에 이어, 2025년 12월 17일에는 청담 플래그십 연말 행사에 수지·박보검·투어스와 함께 메종 앰버서더로 나란히 섰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떠나도 앰버서더는 남는다 — 이 계약이 개인의 취향이 아닌 브랜드 차원의 결정이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케이시그널이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