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데리고 살꺼야
알고리즘 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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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데리고 살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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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건네준 낡은 우산
현관 구석에 아직도 서 있어
괜찮다 웃으며 문을 닫고
엘리베이터 거울만 바라봐 월세 날짜 밀린 답장들
작은 종이에 적어둔 걱정
다 큰 사람이라 말하면서
오늘도 잠깐 숨을 고르네 잘하고 있는 건지 몰라도
무너지지 않으려 애썼어
내 이름을 조용히 불러
괜찮다고 말해줄게 어른이 된 나도 아직 힘들어
괜찮은 척 하루를 건너가
금 간 마음을 두 손에 안고
한 걸음씩 다시 길을 찾아
울어도 돼 늦어도 괜찮아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나아
넘어진 자리 흙을 털어내고
나는 나를 데리고 살아갈 거야 친구의 소식에 축하를 보내
내 방의 불빛은 낮게 남아
식은 국을 데워 한 숟갈 뜨고
창문에 번진 빗물을 세어 누구나 제 몫의 밤이 있대
그 말이 오늘은 위로가 돼
서툰 내 마음도 언젠가는
나를 믿는 법을 배울 거야 잘하고 있는 건지 몰라도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작은 어깨를 한 번 토닥여
괜찮다고 말해줄게 어른이 된 나도 아직 힘들어
괜찮은 척 하루를 건너가
금 간 마음을 두 손에 안고
한 걸음씩 다시 길을 찾아
울어도 돼 늦어도 괜찮아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나아
넘어진 자리 흙을 털어내고
나는 나를 데리고 살아갈 거야 언젠가 이 계절을 돌아보며
버틴 날들이 나를 만들었다고
작은 목소리로 말할 수 있게
오늘의 나를 놓지 않을게 어른이 된 나도 아직 힘들어
그래도 다시 아침을 맞이해
금 간 마음 사이로 피어난
작은 용기를 품에 안고 가
울어도 돼 늦어도 괜찮아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나아
넘어진 자리 흙을 털어내고
나는 나를 데리고 살아갈 거야 나는 나를 데리고
천천히 살아갈 거야 #힐링음악 #위로곡 #출근길 #퇴근길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