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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담] 시집온 지 사흘 만에 제사상 줄여버린 며느리|늙은 뱃사공에게 대감들이 줄을 선 사연 (틀어놓으면 웃긴 조선 해학 야담) ㅣ 옛날이야기 설화 민담 인생지혜 수면동화

별밤한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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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담] 시집온 지 사흘 만에 제사상 줄여버린 며느리|늙은 뱃사공에게 대감들이 줄을 선 사연 (틀어놓으면 웃긴 조선 해학 야담) ㅣ 옛날이야기 설화 민담 인생지혜 수면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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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옛날이야기|듣고만 있어도 피식 웃음이나는 해학 야담 듣다 보면 기분 좋아지는 조선 해학야담 두 편을 엮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시집온 지 사흘 만에 집안의 제사상을 제멋대로 줄여버린 새 며느리의 이야기입니다. 평소에는 장작 한 단도 아끼면서 제사 때만 되면 외상까지 써가며 상을 크게 차리던 시어머니. 그런데 새 며느리 옥이는 장에 다녀오더니 태연한 얼굴로 제사 준비를 확 줄여버리지요. 시어머니는 기가 막혔지만, 막상 제사를 치르고 보니 생각지 못한 일이 벌어집니다. 더구나 줄어든 제사상을 본 친척들 사이에서 말이 돌기 시작하면서, 이번에는 큰집이 대대로 맡아온 추석 차례 자리마저 흔들릴 처지에 놓입니다. 시집온 지 고작 사흘 된 며느리가 건드린 작은 일이 과연 이 집안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까요? 두 번째 이야기는 평생 한 나루터에서 노를 저어온 늙은 뱃사공 정 노인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번듯한 새 배를 끌고 온 젊은 뱃사공이 나타나자 사람들은 빠르고 새것이 좋다며 하나둘 정 노인의 낡은 배를 외면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 강을 바라본 정 노인의 눈에는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이 보이고 있었지요. 큰물이 닥치자 자신만만하던 젊은 사공조차 강을 건너지 못하고, 사람들은 그제야 늙은 뱃사공을 찾기 시작합니다. 한때 텅 비었던 낡은 배 앞에 훗날 대감들까지 줄을 서게 되는 유쾌한 반전이 이어집니다. 서로 다른 생각으로 티격태격하던 시어머니와 새 며느리, 그리고 낡았다는 이유로 밀려났지만 오랜 세월 쌓아온 솜씨로 자신의 자리를 다시 보여주는 늙은 뱃사공까지. 한바탕 소동 끝에 사람과 살림의 진짜 값어치를 다시 바라보게 되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야담 #해학야담 #웃긴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