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바다, 나의 숲 - 범소리
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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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바다, 나의 숲 - 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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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서로 다른 세상에 살던 우리
닿을 일 없을 것 같던 두 사람
유난히 힘겨웠던 너의 하루 끝에
우연처럼 내가 서 있었지
아무것도 모른 채 건넨 웃음
그게 너의 마음에 닿았나 봐
작은 씨앗 하나가 자라나듯
그렇게 우리 시작됐나 봐
하루 끝에 찾아오던 너의 안부
어느새 기다리는 내가 되었고
조심스레 열어 둔 마음 사이로
너라는 계절이 들어왔어
너의 바다에 빠져들던 날
난 이미 사랑을 결심했나 봐
깊이를 알 수 없는 그 마음에도
두려움보다 네가 더 컸으니까
거센 파도가 우릴 삼켜도
서로의 손을 놓지 않기로 해
세상이 우리를 돌아서게 해도
난 다시 너를 향해 걸어갈게
사랑은 늘 맑은 날만은 아니었지
때론 서로를 아프게도 했어
놓아야만 하는 운명인 걸까
그런 밤도 우리에게 있었지
하지만 너는 내 손을 잡고
이건 함께 넘을 작은 산이라고
숨이 차오르는 가파른 길에도
나보다 먼저 나를 안아줬어
내가 괜히 화를 내는 날에도
이유 없이 무너지는 날에도
너는 내게 용기를 건네주었고
다시 나를 믿게 해 주었어
너의 바다에 빠져들던 날
난 이미 사랑을 결심했나 봐
깊이를 알 수 없는 그 마음에도
두려움보다 네가 더 컸으니까
거센 파도가 우릴 삼켜도
서로의 손을 놓지 않기로 해
세상이 우리를 돌아서게 해도
난 다시 너를 향해 걸어갈게
네가 내게 심어 준 믿음을
나는 오래도록 지켜낼 거야
나를 사랑해 준 너의 모든 날이
후회로 남지 않게 할 거야
혹시 또 길을 잃는 날이 와도
우리 처음 만난 그날을 기억해
너의 가장 어두웠던 하루에
내가 웃음이 되었던 그날
이제 나의 손을 잡아 줄래
더 화창한 숲을 향해 걸어가자
비바람이 다시 우릴 찾아와도
너와 함께라면 난 괜찮을 거야
수많은 계절이 지나간대도
내 사랑은 여기 머물러 있을게
네가 내게 주었던 그 믿음만큼
나도 너의 세상이 되어 줄게
서로 다른 세상에 살던 우리가
이제는 같은 내일을 꿈꾸네
나의 가장 소중한 사람아
사랑하는 그대여
오래도록 내 곁에 있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