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전쟁, 바닥난 병력…장기전이 부른 '징집의 그늘' [MBN 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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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전쟁, 바닥난 병력…장기전이 부른 '징집의 그늘' [MBN 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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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5년째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는 이제 전선에 나갈 병력이 모자랍니다.
군은 강제로 징집에 나서지만, 시민들이 군인에게 총을 쏘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갈등이 첨예합니다.
미국에서도 강제 징집을 둘러싼 불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군인들이 다가오자 총격을 가하는 남성.
징집 차량을 향해 돌을 던지고 욕설을 퍼붓기 시작합니다.
"이 개자식들아, 다 죽어버리라고!"
도로 한복판에서는 우크라이나군 차량을 둘러싼 시민들이 발길질을 하며 군인들을 공격합니다.
"놔 이 개자식들아. 끌고 가지 말라고!"
징집관과 시민 사이 발생한 폭력 사건은 누적으로 600건 이상.
끝없는 전쟁으로 바닥난 병력은 우크라이나 내부에서 또 다른 전쟁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올렉시 혼차렌코 / 우크라이나 야권 의원
"이 모든 일이 지금 우리 거리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폭력과 난장판이 계속 벌어지고 있는 거죠. 이마저도 아주 일부의 모습을 봤을 뿐입니다."
이란과 좀처럼 종전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미국에서도 '징병제 부활'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는 12월부터 18~25세 남성들의 병역 등록이 자동 시스템으로 전환되는 것을 두고, 정부가 강제 징집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입니다.
▶ 인터뷰 : 벤 스완 / 전 CBS 앵커
"최근의 가장 비열한 사안 중 하나가 바로 우크라이나 남성들의 강제 징집입니다. 우리가 목숨 걸고 막아야 할 시나리오가 이것입니다. 막지 못하면 결국 우리에게도 닥쳐올 일이기 때문입니다."
백악관이 강제 징집에 대해 명확하게 부정하지 않으면서, 징집에 대한 두려움이 현실화될까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그 래 픽 : 박경희
화면출처 : 유튜브 @AlexGoncharenko , X @BenSwann_ @HavryshkoMarta @AttalahLinda @HavryshkoMar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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