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또가 내려온다는 소문 | 야담, 민담, 옛날 이야기
최미영 민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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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또가 내려온다는 소문 | 야담, 민담, 옛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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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영 민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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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사흘 안에 비우라 하십니까. 제 어머니가 삼십 년을 지킨 주막입니다. "
남평 고을 장터 어귀, 주모 금분이가 빚 문서를 쥔 참봉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 무렵 어사가 내려온다는 소문이 돌았고, 밥값 없는 나그네 하나가 금분이의 국솥 앞에 앉았지요.
사흘 뒤 참봉의 사랑방에는 비단 이불이 깔렸고, 금분이는 광에 갇혔습니다.
그런데 금분이는 그 나그네를 처음 본 날부터, 어머니가 남긴 말과 어딘가 어긋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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