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록캐스트] 측정할 수 없는 것만 인간에게 남는다 | 장강명 《먼저 온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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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록캐스트] 측정할 수 없는 것만 인간에게 남는다 | 장강명 《먼저 온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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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이후 바둑기사들의 삶을 취재한 장강명 작가의 《먼저 온 미래》를 읽고,
50분 동안 떠든 첫 번째 젤록캐스트입니다.
2025년 말, 코딩하는 사람들에게도 알파고 모먼트가 왔습니다.
바둑기사들이 먼저 겪은 일을 이제 개발자가, 디자이너가, 영상 전문가들이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아직도 시의적절하다고 생각 합니다.
책을 따라가며 이런 질문들을 했습니다.
· 전문가의 자긍심이었던 암묵지를 AI가 학습한다면, 전문가는 무엇으로 남는가
· 내비게이션이 택시기사의 암묵지를 지웠듯, 다음에 지워지는 것은 무엇인가
· 세계 1위 커제도 인플루언서가 된다면, 결국 모두가 인플루언서가 되어야 하는가
· AI가 일을 대신 해주는데 왜 우리는 더 피곤해졌는가
· 산업혁명 때 기계는 노동시간을 줄여주지 않았다.
AI는 측정 가능한 것만 남기고 측정 불가능한 가치를 압축해서 없앱니다.
그래서 인간에게 남는 건 객관화할 수 없는 것들뿐인데,
바로 그 이유 때문에 "그래서 뭘 해야 하지"가 막막해집니다.
인간의 고유성을 어떻게 시장에서 재화로 바꿀 것인가.
이게 앞으로 가장 중요한 경제·사회적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 장강명, 《먼저 온 미래》, 동아시아, 2025
이 영상은 젤록(Zelok) 앱의 '북토크' 기능을 활용해 촬영 했습니다.
책을 읽고 기록하고, 그 기록을 두고 함께 이야기하는 앱입니다.
북토크는 주제가 책으로 정해진 클럽하우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라이브로 열면 들어와서 같이 이야기하실 수 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에서 '젤록'을 검색해 보세요.
한 달에 두세 번, 읽은 책으로 북토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00:00 왜 북토크를 시작했나
02:59 《먼저 온 미래》는 어떤 책인가
03:34 알파고가 바둑계에 남긴 충격
05:34 남은 사람과 떠난 사람
07:21 "바둑을 어떤 식으로 놓는가는 나만의 선언"
08:10 개발자에게 온 알파고 모먼트
16:41 "잘 팔리는 소설을 써줘": 측정 가능한 것만 남는다
20:29 바둑은 예술인가 스포츠인가
24:57 무엇이 전문가를 만드는가: 암묵지
26:35 내비게이션과 택시기사
31:52 커제는 왜 인플루언서가 되었나
34:22 전자음악 씬은 이 질문을 이미 겪었다
39:47 『고스트 워크』와 자동화의 라스트 마일
42:47 기계는 노동시간을 줄이지 않았다
44:47 "나는 가치가 기술을 이끌기를 바란다"
50:05 젤록 북토크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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