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문턱에 돌아온 청춘의 사랑…‘라보엠’ [9시 뉴스] / KBS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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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문턱에 돌아온 청춘의 사랑…‘라보엠’ [9시 뉴스] / KBS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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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쌀쌀해지는 겨울의 문턱에서 130년 전 청춘의 뜨거운 사랑 이야기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가난한 예술가들의 사랑과 이별을 담은 푸치니의 대표 오페라, '라보엠' 공연 현장을 이승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파리에 사는 가난한 예술가 로돌포.
우연히 만난 미미에게 첫 눈에 반해 사랑을 고백합니다.
차가운 겨울밤, 두 청춘의 사랑이 시작됩니다.
거대한 책장이 열리며, 무대에는 19세기 파리의 거리가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웃고 떠들며, 잠시나마 삶의 고단함을 잊습니다.
새롭게 제작한 대형 인형에 군악대의 행진까지 더해지며, 무대는 더욱 활기를 띱니다.
[황수미/'미미' 역 : "사랑에 좀 솔직하면서도 진실되고 또 지금 현재의 어려움보다도 다가올 미래에 대한 큰 희망을 품고 사는…"]
하지만, 지독한 가난에 두 사람의 사랑은 흔들립니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이별을 말하는 장면에서 애절한 노래가 이어집니다.
[김건우/'로돌포' 역 : "정말로 사람들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만한 일들이고 그리고 겪었거나 겪을 수 있을 법한 이야기들이에요."]
추운 겨울날 피어난 청춘의 사랑을 그린 '라보엠'.
2년 전 초연 당시, 국내 제작 클래식 공연 중 유일하게 흥행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대중성 확보에도 성공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촬영기자:이재섭 정준희/영상편집:고응용/화면제공: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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