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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을 거의 다 잘랐습니다|비워야 다시 피는 5월 정원 /이쁜정원 / 정원관리 / 주택정원 일상

하찌할미의 meong.ma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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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을 거의 다 잘랐습니다|비워야 다시 피는 5월 정원 /이쁜정원 / 정원관리 / 주택정원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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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찌할미의 meong.ma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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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고 튤립과 수선화 다음으로 오늘 두 번째 가위를 들었습니다. 한철 환하게 피어주었던 꽃들이 이제는 하나둘 자리를 비워가고 있습니다. 조팝, 차가플록스, 붓꽃, 갓꽃… 그리고 여러 봄꽃들의 진 꽃대를 정리해주었어요. 아깝기도 하고 조금 허전하기도 했지만 정원은 그렇게 다음 계절을 준비하더라고요. 꽃을 자르며 천천히 둘러보니 우리 집 봄꽃들은 유난히 흰색이 많았습니다. 햇빛 아래 흔들리는 샤스타데이지와 하얀 꽃들 사이를 걷다 보니 내년 봄에는 어떤 풍경을 만들어볼까 벌써부터 상상하게 됩니다. 화려한 하루는 아니었지만 비워내는 시간 속에서도 정원은 조용히 자라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하찌할미의 멍마당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