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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과 리뷰로 평가되는 인간의 노동! 하루 13.7시간의 업무, 월평균 순 수입은 163만 원.. 플랫폼 위에서 거래되는 노동, 별점인생 (KBS 20200430 방송)

KBS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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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과 리뷰로 평가되는 인간의 노동! 하루 13.7시간의 업무, 월평균 순 수입은 163만 원.. 플랫폼 위에서 거래되는 노동, 별점인생 (KBS 20200430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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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 원짜리 콜을 잡는다 치면 팔천 원밖에 못벌어요. 수수료가 좀 내렸으면 좋겠는데...” 김동규(28) 씨는 8개월 전 플랫폼으로 대리운전을 시작한 초보 기사다. 휴대폰이 있고 운전만 할 수 있다면 누구든 가능한 플랫폼 대리 기사들의 경쟁은 날로 치열하다. 해당 플랫폼에 등록된 기사는 2018년 기준 12만 명. 때문에 거리 대비 가격이 좋은 일명 ‘꿀콜’을 다른 기사들보다 먼저 잡으려면 한시도 휴대폰을 놓을 수 없다. 플랫폼 업체에서 가져가는 수수료만 해도 20%나 되는데, 최근엔 대리기사 유입이 늘어나 콜 가격까지 떨어지고 있다. 손님의 종착지가 어디냐에 따라 택시나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을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거기다 새벽 시간 노동임을 감안하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수익이 되어버린 것이다. 수수료가 부담되지만 돈을 벌려면 어쩔 수 없이 플랫폼을 사용해야 한다는 동규 씨. 전과 같은 수익을 벌기 위해서 그는 더 좋은 콜을 잡아 더 많은 시간 일해야만 한다.  “동료가 아닌 거예요. 단 한 명이라도. 경쟁상대인 거죠.” 플랫폼 배달 대행업체 라이더로 일하는 박정훈(35) 씨. 그는 오토바이를 타는 동안에도 쉼 없이 휴대폰을 확인한다. 한 동네에만 50명에 가까운 라이더가 접속해 앞다투어 주문을 잡는 ‘전투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되기 때문이다. 배달 한 건당 수수료는 평균 3,000원. 법정 최저임금을 벌려면 한 시간에 3건 이상 배달을 해야 한다. 비슷한 경로의 주문을 두세 개씩 묶어 배달하는 노하우도 필요하다. 그러나 정훈 씨에게 주어진 평균 배달 시간은 고작 15분. 시간 안에 배달을 못하면 고객이 주문 취소를 할 수도 있다. 운이 나쁘면 음식 값과 배달 팁을 모두 물어야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정훈 씨는 더 빠르게 도로를 달려야 한다. 늘 사고 위험이 따르지만 생계를 위해선 어쩔 수 없다.  “오늘은 10건을 배송해도 다음 날은 5건을 할 수도 있고, 그다음 날은 아예 못 할 수도 있어요. 그 스트레스는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모를거예요.“ 박진용(36) 씨는 플랫폼에서 택배 배송을 한다. 그는 매일 플랫폼으로 일자리를 신청해 배정 받고, 자신의 차로 물품 배송 후 건당 수수료를 받는다. 평균적으로 일반 물품 배송은 850원, 신선도가 중요한 심야 배송은 1,050원의 건당 수수료가 책정되어 있다. 진용 씨는 수수료가 조금 더 높은 심야 배송을 택했다. 하루 평균 250km를 주행하는 진용 씨. 그는 매일 밤 12시에 일을 시작해 사람들이 깨어나기 전까지 일을 마쳐야 한다. '원하는 날 일하고 일 한 만큼 소득을 가져갈 수 있다’고 광고 하는 플랫폼 배송 서비스. 그러나 최근엔 건당 수수료가 낮아져 전보다 많이 일해야 전과 같이 벌 수 있게 되어버렸다. 게다가 물품은 한정적인데 기사는 늘어나다보니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내일이 확정되어 있지 않은 불안한 일자리. 진용 씨는 매일 밤 플랫폼으로 일자리를 신청하고 기다리는 자신을 ‘일용직 노동자’ 같다고 한다. 내일 진용 씨는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을까?  “플랫폼 위의 세상은 저한테 기회를 줬다, ‘너도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이야기 했다는 거죠” 재능 공유 플랫폼의 메이크업 강사 김수양(26) 씨. 그녀는 강사 뿐 아니라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등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직업으로 활동한다. 어린 나이에 메이크업 일을 시작한 고졸 출신 수양 씨. 그러나 ‘학력’이 곧 ‘실력’이 되는 취업 시장은 그녀에게 냉정하기만 했다. 그러던 수양 씨에게 플랫폼은 기회였다. 플랫폼에서 평가 기준이 되는 건 학력이 아닌 실력에 따른 별점 평가와 후기. 수강생의 만족도는 물론 빠른 피드백 등이 별점을 좌지우지 하기 때문에 그녀는 늦은 밤에도 휴대폰을 놓지 못한다. 퇴근도 없는데다 별점과 후기로 냉혹하게 평가받는 플랫폼. 그러나 수양 씨는 플랫폼 세상이 우리 사회보다 더 공정하다고 말한다. ※ 이 영상은 2020년 4월 30일 방영된 [다큐인사이트 - 별점인생] 입니다. #노동자 #플랫폼 #평점 ✔ 다큐는 KBS | KBS다큐 공식 채널 📺 ✔ KBS다큐 구독하기 ➡️    / @kbsdocumentary   영상 방송 시점에 따라 현 상황과 내용이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비방 및 악성 댓글은 출연자 보호를 위해 운영자가 삭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