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에서 열흘 놀다 돌아온 아들과 첩, 단단히 잠긴 곳간 문을 열 수 없었던 이유 | 야담 옛날이야기 민담
한옥마루 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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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에서 열흘 놀다 돌아온 아들과 첩, 단단히 잠긴 곳간 문을 열 수 없었던 이유 | 야담 옛날이야기 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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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루 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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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에 네 이름은 없다. 문서 어디에도 없느니라."
조선 시대, 광주 땅에 서른 해 동안 홀로 집안을 일으킨 노마님이 있었습니다.
빚문서 석 장과 논 열두 마지기로 시작해 아흔 마지기를 이룬 사람이었지요.
그런데 그 하나뿐인 아들은 과거에 네 번 낙방한 뒤 술과 노름에 빠졌고,
기생 출신 여인을 첩으로 들여 집 안에 앉혔습니다.
노마님이 중풍으로 쓰러져 넉 달을 누워 있는 동안,
그 곁을 지킨 사람은 아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봄날, 아들과 첩이 온천으로 열흘을 떠났습니다.
열흘 뒤 돌아온 두 사람 앞에서 대문은 열리지 않았지요.
그 열흘 동안, 이 집 안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권선징악과 신분 반전이 담긴 조선 시대 야담 한 편을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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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옛날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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