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혼자 사는 노모의 수도 요금이 258만 원씩 나오자, 딸이 원인을 찾으려고 집안 수도 밸브를 내렸다. 그런데 그 순간, 담장 너머에서 "사람 살려!"라는 비명이 터졌다!
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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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혼자 사는 노모의 수도 요금이 258만 원씩 나오자, 딸이 원인을 찾으려고 집안 수도 밸브를 내렸다. 그런데 그 순간, 담장 너머에서 "사람 살려!"라는 비명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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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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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순애 할매! 정신이 있는 거여 없는 거여! 수도요금이 258만 원이 말이 돼?"
온 동네 사람들은 제 어머니를 치매 환자 취급하며 손가락질했습니다.
하지만 배관 설비 전문가인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집 안의 모든 수도를 잠갔는데도 미친 듯이 돌아가는 계량기.
누군가 우리 집 물을 도둑질하고 있다는 걸요.
그날 밤, 저는 몰래 마당으로 나가 수도 메인 밸브를 아주 꽉 잠가버렸습니다.
그 순간, 쥐 죽은 듯 고요하던 담장 너머 이웃집 비닐하우스에서 짐승 같은 비명이 터져 나왔습니다.
"으악! 뜨거! 물 왜 안 나와! 어떤 새끼가 밸브 잠갔어!"
오늘의 사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