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사내를 시아버님이라 부른 아홉 살 며느리 재미있는 옛날이야기 / 야담 / 민담 / 설화 / 오디오북
조선 만담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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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사내를 시아버님이라 부른 아홉 살 며느리 재미있는 옛날이야기 / 야담 / 민담 / 설화 / 오디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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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만담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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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들기 전 편안하게 듣는 조선시대 전설과 설화 — 충청도 한내나루, 쌀 두 가마에 팔려 온 아홉 살 며느리 이야기입니다.
군졸 셋이 웬 사내를 담에 붙여 세워 놓았습니다.
한양에서 내려온 방문과 삿갓 밑 얼굴을 번갈아 보던 참이었지요.
그때 떡 함지를 인 아홉 살짜리가 골목을 가로질러 뛰어들었습니다.
"아침부터 우리 아버님을 왜 담에 붙여 놓으신대유?"
그 집에는 시아버님이 없었습니다.
반년 전에 빚보증을 서고 밤길로 도망친 뒤로, 마을 사람 중에 그 얼굴을 본 이가 하나도 없었으니까요.
#야담 #옛날이야기 #민담 #설화 #조선만담꾼
⏱ 목차
00:00 인트로
01:29 쌀 두 가마에 팔려 온 아홉 살 며느리, 갈치값을 깎다
16:01 한양 곳간에서 군량이 새고, 무명옷 사내가 담을 넘다
30:22 처음 보는 사내를 아버님이라 부르다
44:48 떡집 며느리가 좌판의 판자를 뒤집다
1:04:27 시어머니가 부뚜막에서 쓰러지고 낯선 손님들이 캐묻다
1:23:16 떡시루에 금줄을 치자 소원을 빌러 오다
1:47:24 참판 댁에 시루째 오르고, 마당에서 빚 문서를 태우다
📜 조선 만담꾼은 조선 팔도에 떠돌던 야담과 민담, 설화를 며느리와 시부모의 이야기로 다시 지어
들려드리는 채널입니다. 여러 옛이야기를 한 집안의 일로 옮겨 새로 쓰고, 운전길이나 일하는
손끝에 가볍게 곁들일 수 있도록 낭독합니다.
✍️ 만든 사람 한마디
이 집은 종잇장 한 장에 무너진 집이었습니다. 빚 문서에 논도 집도 다 넘어갔지요. 그런데 그 집 아홉 살 며느리가 손에 쥔 것도 결국 종잇장이었습니다. 밥값을 적은 장부였고요. 같은 종이가 한 번은 집을 무너뜨리고, 한 번은 집을 일으켜 세웁니다. 아이가 무슨 대단한 재주를 부린 것이 아니라, 셈을 끝까지 적었을 뿐이지요. 그 사내가 임금인 줄 알아본 것도 아닙니다. 누가 오든 똑같이 적었을 뿐이고요. 그래서 임금한테도 밥값을 받아낼 수 있었던 거지요. 오늘도 끝까지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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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옛이야기를 각색해 새로 쓴 창작물이며, 특정 인물·지역과 관계가 없습니다.
※ 그림과 음성은 AI 도구로 만들었고, 대본과 연출은 사람이 짓고 다듬었습니다.
※ 효과음은 무료 음원을 사용했습니다.